아기 울음소리 갈수록 줄어든다…또 역대 최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 첫 달 태어난 아기가 2만 1천명대에 그쳐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감소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출생아 수는 2만 명대 초반까지 내려섰습니다.
우형준 기자, 올해 1월 태어난 아기 몇 명이었습니까?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태어난 아기는 2만 1천4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같은 달보다 1천788명, 7.7% 감소한 수준입니다.
월별 출생아 수가 2만 명대를 회복한 건 지난해 3월 2만 1천218명 이후 10개월 만입니다.
새해 첫 달에는 출생아 수가 많은 점을 고려할 때 역대 1월과 비교하면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습니다.
올해 1월 사망자 수는 3만 249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174명(0.5%) 감소했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지난 1월 인구는 1만 1047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51개월째 줄고 있는데, 자연감소 폭은 1만 명을 넘어서 역대 1월 중 가장 컸습니다.
[앵커]
결혼 건수는 증가 전환했다고요?
[기자]
올해 1월 결혼은 1년 전보다 2천85건, 11.6% 늘어난 2만 8건 이뤄졌습니다.
혼인 건수는 작년 하반기 집중적으로 감소했던 데서 증가 전환했습니다.
큰 폭의 증가율을 두고 통계청은 혼인신고가 가능한 평일이 작년 1월에는 설 명절이 있어 20일이었던 반면 올해는 22일로 더 많았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1월 이혼 건수도 7천940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691건 9.5% 증가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기 울음소리 갈수록 줄어든다…또 역대 최저
- 한국 세계국채지수 편입 불발…관찰대상국 유지
- "예물 포기할까요?"...또 오른 샤넬, 예비부부 한숨만
- "1억 연봉자도 여기서 일하면 소득세 0원"
- 서울 지하철 오늘 총 202회 증편…막차 시간 1시간 늦춘다
- 트럼프 SNS '트루스소셜' 뉴욕상장 이틀째 10%대 급등
- 中 비야디 세계 1위 '질주'…유럽 판매 전기차 4대 중 1대 '중국산'
- 아마존, 'AI' 앤스로픽에 통큰 베팅…역사상 최대
- '패소' 아마존, EU에 온라인 광고 데이터 공개 해야
- "美, 동맹들에 中 반도체장비 서비스 제공 말라 "…中 시진핑, 네덜란드 총리에 "차단은 분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