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키스탄 테러로 자국민 5명 사망에…"강력 규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은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중국인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테러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린젠 대변인은 "사건 발생 후 외교부와 파키스탄 주재 중국 대사관은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신속하게 대응 작업을 수행했다"며 "파키스탄 측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범죄자 검거에 속도를 내고 범인을 엄중히 처벌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인명 안전 보장을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러리스트 대가 치르게 할 능력 있어…협력 훼손 시도 성공 못해"
(베이징·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중국인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테러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린젠 대변인은 "사건 발생 후 외교부와 파키스탄 주재 중국 대사관은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신속하게 대응 작업을 수행했다"며 "파키스탄 측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범죄자 검거에 속도를 내고 범인을 엄중히 처벌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인명 안전 보장을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키스탄 측이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진행 상황을 제 때 중국에 전달하며 파키스탄 내 중국 인력 및 프로젝트의 보안을 전면적으로 강화해 중국인의 안전 보장을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덧붙였다.
린 대변인은 "테러는 전 인류의 공공의 적으로 테러와 비극의 재발을 막는 것은 국제사회의 공통 책임"이라며 "중국과 파키스탄은 테러리스트가 마땅한 대가를 치르게 할 의지와 능력이 있으며 중-파키스탄 협력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경찰은 파키스탄 카이버파크툰크와주(州) 베샴시 인근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중국인 기술자들이 타고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중국인 5명을 포함해 6명이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선 테러범이 차량을 들이받자 폭탄이 터졌으며, 이들이 탄 차량은 카라코람 고속도로의 협곡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은 파키스탄의 주요 댐들이 있는 지역으로, 과거에도 공격받은 적 있다. 2021년에는 버스 폭발로 중국인 9명을 포함 총 13명이 사망했다.
경찰 소식통은 이번 공격의 대상이 된 중국인들은 건설 회사 거저우바 그룹의 직원들로, 2021년 사건 당시에도 표적이 된 회사라고 전했다.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프로젝트(CPEC)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파키스탄에 650억달러(약 87조 1325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및 에너지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훈 변호사 "11년전 김호중에게 '술 천천히 마셔, 누가 쫓아오냐' 했건만"
- 김동성 '애달픈' 건설 현장 모습 …포클레인에 앉아 햄버거 '끼니'
- 강형욱 "나 아님, 그놈 나빠" 성추행 의혹 땐 즉각 해명…갑질 논란엔 '침묵'
- 고춘자 "'춤바람' 신병 방치하다 혈액암…시부 뼛가루 뒤집어쓴 뒤 완치"
- 대학 캠퍼스서 외국인 남학생 '알몸 자전거' 소동…"조현병 발병"
- 오연서, 글래머 몸매 드러낸 파격 변신…'깜짝' [N화보]
- 가수 박보람 사망원인… 국과수 "급성알코올중독 추정"
- 부산 도로 터널 입구 '꾀끼깡꼴끈' 괴문자…읽다가 사고날라
- '트로트 킹' 임영웅, 지난해 정산금 등 233억 벌었다
- '징맨' 황철순, 여성 지인 얼굴 20대 '퍽퍽' 발로 머리 '뻥'…폰·차량도 파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