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美뉴스위크 파괴적 혁신가상

디자이너 부문 하비브 부사장
연구개발 부문 EV9 수상

기아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뉴스위크 '2024 세계 자동차 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의 2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이 '올해의 디자이너' 부문에서, 기아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이 '올해의 연구개발(R&D)' 부문에서 수상했다.

하비브 부사장은 2019년 기아에 합류해 회사의 디자인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아 EV9은 미래지향적이고 독창적인 내·외장 디자인이 호평을 받아 레드닷어워드, iF디자인어워드 등 세계 주요 디자인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의 연구개발' 부문을 수상한 기아 EV9은 넉넉한 실내 공간,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V9은 올해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만든 첫 현지 생산 전기차로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은 "EV9은 연구개발 기술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잘 보여주는 기아의 플래그십 대형 전동화 모델"이라며 "혁신적인 상품성과 합리적 가격을 바탕으로 3열 대형 SUV로서 패밀리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부사장은 "뉴스위크 수상으로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려는 기아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