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밸류업 홍보 나선 한국거래소

AOSEF 연차총회 개최

한국거래소가 아시아·오세아니아거래소연맹(AOSEF) 연차총회를 개최했다. 27일 한국거래소는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아시아 각국 거래소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AOSEF 연차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셔먼 린 대만증권거래소(TWSE) 이사장 등 아시아 지역 13개국 17개 거래소 최고경영자(CEO) 및 고위급 임원 50여 명이 각 증권시장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연차총회는 한국거래소가 개최하는 네 번째 총회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이번 총회 의장인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경기 침체에도 회복세를 보이는 아시아 경제 및 금융시장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현재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등 한국 자본시장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또 박형준 부산시장이 총회에 참석해 각국 거래소 관계자의 부산 금융 중심지 방문을 환영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거래소 간 교류의 장이 열린 것을 축하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아시아 자본시장의 ESG 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 문화 정착을 위한 각 거래소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