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500타석 넘어 600타석 도전…예전 SF 중견수들보다 낫다” 美기대, 1524억원 외야수는 상수

김진성 기자 2024. 3. 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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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는 지난 몇 년간 샌프란시스코가 중견수로 밀어 넣은 선수들보다 나을 것이다.”

디 어슬레틱이 2024시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예상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23-2024 오프시즌에 이정후를 6년 1억1300만달러(약 1524억원) 계약으로 영입했고, 팔꿈치 재활 중인 좌완 선발투수 로비 레이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강속구 투수 조던 힉스도 보강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한동안 뜸하다 호르헤 솔레어와 맷 채프먼으로 타선과 수비를 보강했고, 지난주 FA 최대어 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해 선발진도 또 한번 강화했다. 덕분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LA 다저스 다음으로 오프시즌을 잘 보냈다는 미국 언론들의 평가를 받는다.

디 어슬래틱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가 85~86승으로 포스트시즌에 간다고 내다봤다. 다저스의 지구우승이 유력하니, 와일드카드를 거머쥔다는 얘기다. 특히 라인업이 안정화됐고, 예전처럼 비효율적인 플래툰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디 어슬래틱은 “작년 샌프란시스코 선수들 중 55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는 없었다. 다저스는 693타석의 무키 베츠, 730타석의 프레디 프리먼을 포함해 5명의 선수가 있었다. 좋은 선수는 경기를 많이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디 어슬래틱은 “샌프란시스코는 작년에 좋은 선수들이 충분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것을 고치려고 노력했다. 부상이 없는 한 이정후, 맷 채프먼, 호르헤 솔레어, 타이로 에스트라다, 마이클 콘포토, 마이크 야스트르젬스키가 올 시즌 500타석 이상 소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정후, 채프먼, 솔레어는 600타석을 향해 나아간다”라고 했다.

이정후가 기본적으로 500~600타석을 소화한다고 기대한 것이다. 참고로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2017년(622타석), 2019년(630타석), 2020년(617타석), 2022년(627타석)에 600타석 이상 들어섰다. 작년엔 발목 신전지대 수술로 86경기, 387타석에 들어서는데 그쳤을 뿐, 본래 이정후는 꾸준함의 대명사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디 어슬래틱은 “이정후는 지난 몇 년간 샌프란시스코가 중견수로 밀어 넣은 선수들보다 나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정후와 채프먼, 솔레어 등 외부 타자영입 3인방이 무조건 제 몫을 해줄 것이라고 봤다. 실제 그렇게 돼야 샌프란시스코가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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