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는 자신감"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G바겐' 글로벌 공개

박찬규 기자 2024. 3. 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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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오프로더의 아이콘' G-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G-클래스'를 26일(현지시각) 글로벌 공개했다.

27일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더 뉴 G-클래스'는 아이코닉한 외관과 독보적인 오프로드 특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주행성능과 효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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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 500, G 450 d, 메르세데스-AMG G 63 등 내연기관 모델 3종 선봬
- 다양한 엔진 포트폴리오 및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주행 성능 갖춰
메르세데스-벤츠가 더 뉴 G-클래스를 공개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오프로더의 아이콘' G-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G-클래스'를 26일(현지시각) 글로벌 공개했다. 1979년 탄생 이후 가장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하며 45년 역사를 이어가게 됐다.

27일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더 뉴 G-클래스'는 아이코닉한 외관과 독보적인 오프로드 특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주행성능과 효율을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G 500, G 450 d와 더불어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을 출시하고 올해 안에 전기 구동 G-클래스도 추가로 선보인다.

더 뉴 G-클래스의 외관은 특유의 각진 외형과 아날로그 감성의 디테일을 그대로 이어간다. 묵직한 도어 핸들과 특유의 둔탁한 문닫는 소리, 강인한 인상을 주는 박스형 실루엣과 차체를 둘러싸는 외장 보호 스트립, 후방에 노출된 스페어 타이어, 솟아오른 방향 지시등은 G-클래스만의 트레이드 마크다.

이번 내연기관 모델에는 새로운 A-필러 클래딩, 루프 가장자리의 스포일러 립, 새로운 단열재 등 공기역학 및 정숙성 개선 등을 G-클래스의 첫번째 순수 전기차를 위해 개발된 요소도 적용됐다. 외관 디자인 라인은 프로페셔널, 익스클루시브, AMG 등 총 3가지로 구성된다.
더 뉴 G-클래스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인테리어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외관의 원형 헤드라이트를 본떠 디자인한 실내 측면 송풍구는 조명이 적용됐다. 오프로드 컨트롤 유닛은 세 개의 디퍼렌셜 락(differential lock) 스위치를 중심으로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오프로드 콕핏 버튼 등 빠른 액세스 옵션도 있다. 터치 컨트롤 기능을 갖춘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에는 나파 가죽이 적용됐다.

엔진 포트폴리오는 보다 다양화되고 전동화된 게 특징이다. G 500 모델은 트윈 터보차저가 장착된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기존 대비 28 마력 증가한 최대 449 마력(hp)의 출력과 560 Nm의 토크를 발휘한다. G 450 d은 6기통 디젤 엔진으로 이전 대비 37 마력 향상된 367 마력(hp)의 최대 출력과 750 Nm의 최대 토크를 낸다. 이 모델에는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형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적용돼 20 hp (15 kW)의 출력 및 200 Nm 토크를 더해준다. 이와 맞물리는 건 9단 토크 컨버터 자동 변속기다.

오프로드 성능을 위한 디자인과 연관 기능도 충실히 갖췄다. 차축과 지면 사이 간격은 241mm며 최대 70cm 깊이의 물 또는 진흙탕을 건널 수 있다. 최대 35도의 측면 경사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

새로운 G-클래스에는 이전 세대 모델에서는 옵션이었던 어댑티브 조정 댐핑 기능이 기본 적용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은 강력한 구동 시스템과 새로운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독특한 디자인 요소, 스포티한 온로드 성능과 탁월한 오프로드 전문성을 모두 갖춘 독보적인 고성능 오프로드 차종이다.

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멤버 및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더 뉴 G-클래스는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의 진정한 모험을 위한 기준을 다시 한번 높였다"며 "전동화된 파워트레인, 최첨단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향상된 편안함과 오프로드 기능을 갖춘 더 뉴 G-클래스는 겔렌데바겐(Gelndewagen, 길이 없는 지역을 다니는 차)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지속적인 성공신화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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