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시와 음악과 노랑 산수유'…"봄꽃향기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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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의 대표 명소인 봉성면 두동마을(일명 '띠띠미마을')에 산수유 꽃망울이 터지면서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다른 산수유 명소보다 나무 숫자가 많지 않지만 사람 사는 마을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한 폭의 그림처럼 봄을 마주할 수 있다.
띠띠미마을에 처음 산수유나무를 심은 사람은 1636년 병자호란을 피해 이 마을에 정착한 홍우정 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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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의 대표 명소인 봉성면 두동마을(일명 '띠띠미마을')에 산수유 꽃망울이 터지면서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27일 봉화군에 따르면 띠띠미마을은 3월 말에서 4월 초가 되면 마을 전체가 노란 물감을 뿌려놓은 듯 변한다. 다른 산수유 명소보다 나무 숫자가 많지 않지만 사람 사는 마을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한 폭의 그림처럼 봄을 마주할 수 있다.
띠띠미마을에 처음 산수유나무를 심은 사람은 1636년 병자호란을 피해 이 마을에 정착한 홍우정 선생이다. 홍우정 선생이 심은 것으로 전해지는 산수유나무 두 그루가 400년 동안 꽃을 피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을에는 수령 100년이 넘은 산수유나무들이 많아 매년 화사한 꽃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으려는 가족과 연인의 발길이 이어진다.
이곳 산수유가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시와 음악과 함께 산수유꽃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수유 개화 시기에 맞춰 '산수유 신춘 시 낭송회'가 열리는데 올해는 오는 30일 오후 1시30분 '시와 음악과 그리고 봄꽃향기'를 주제로 시낭송과 성악공연이 펼쳐진다. 퓨전성악, 바이올린, 기타 등 음악공연과 한국문인협회 봉화지부 회원 및 초대 작가의 시 낭송이 봄기운을 가득 머금은 노란 산수유꽃과 함께 어우러진다.
마을 골목길에는 회원들의 시화도 전시해 길을 걸으면서 시를 감상하며 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도 있다.
봉화(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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