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박민교,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서 통산 2번째 한라장사 등극

김경현 기자 2024. 3. 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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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개인 통산 2번째 한라장사 자리를 차지했다.

박민교는 27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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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교 /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개인 통산 2번째 한라장사 자리를 차지했다.

박민교는 27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3-2로 승리했다.

박민교는 16강전에서 황재원(태안군청)을 2-0으로, 8강에서 김종선(문경시청)을 2-1로 눌렀으
며, 준결승전에서는 한라급 우승 후보인 김무호(울주군청)를 2-0으로 꺾고 장사결정전에 진출
했다.

대망의 장사결정전 상대는 12회의 장사타이틀을 보유한 최성환이었다. 이 둘은 박민교가 첫 한라장사 타이틀을 가져온 보은대회 한라장사 결정전에서도 만난 바 있다.

이번 장사 결정전에서도 박민교의 기세는 이어졌다. 첫 번째 판 최성환이 안다리로 먼저 한 점을 가져갔으나, 박민교가 이에 질세라 들배지기로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을 승리하며 2-1로 역전에 성공하였다. 이어진 경기에서 최성환이 잡채기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섯 번째 판에서 박민교가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3-2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민교는 "기본기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면서 "집에서 경기를 보고 기뻐하셨을 할머니를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라며 지극한 효심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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