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최초 청각장애 아이돌' 빅오션, 4월 20일 '장애인의 날' 정식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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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수어로 노래하는 아이돌 그룹 빅오션(Big Ocean)은이 가요계에 정식으로 등장한다.
27일 소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이하 파라스타)에 따르면 빅오션은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식 데뷔한다.
빅오션은 멤버 전원 3인이 청각장애인으로 이루어져 있는 K팝 역사상 최초의 보이밴드로, 멤버들은 한국어 수어(KSL), 영어 수어(ASL), 국제 수화(ISL)로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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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세계 최초로 수어로 노래하는 아이돌 그룹 빅오션(Big Ocean)은이 가요계에 정식으로 등장한다.
27일 소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이하 파라스타)에 따르면 빅오션은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식 데뷔한다.
빅오션은 멤버 전원 3인이 청각장애인으로 이루어져 있는 K팝 역사상 최초의 보이밴드로, 멤버들은 한국어 수어(KSL), 영어 수어(ASL), 국제 수화(ISL)로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그룹명인 빅오션은 '세상을 크게 놀라게 한다’라는 뜻과 함께 바다와 같은 잠재력을 가지고 바다처럼 전 세계로 뻗어나가겠다는 포부를 가진 팀이다.
빅오션은 오는 4월 20일 첫 디지털 싱글 '빛'(Glow)을 발표하고 정식 활동에 나선다. 빅오션이 데뷔곡으로 선택한 '빛'은 1세대 아이돌 H.O.T.의 대표곡인 '빛'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또한 파라스타는 음원을 발매하기까지 청각 장애인들의 가장 큰 난제인 '음정'과 '가창력'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4(월드 모바일 콩그레스)에 SKT와 함께 참가해 AI 보이스 등 IT 회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보했으며, 자체 개발한 빛 메트로놈 등을 활용해 낮은 청력으로 인한 한계를 보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빅오션은 연습 과정부터 성장 과정을 공개하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당당히 아이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엔 라이즈와 함께 챌린지를 찍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빅오션의 데뷔는 최근 기업과 대중의 큰 관심사 중 하나인 ESG 문화 측면에서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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