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기내 쇼핑 돕는 ‘쇼핑플라이트’ 운영 시작

/제주항공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제주항공은 국제선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 쇼핑을 돕는 ‘크루쇼퍼’ 승무원이 탑승하는 쇼핑플라이트 항공편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크루쇼퍼는 제주항공 기내 면세점이나 에어카페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상품 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합리적인 쇼핑을 돕는 객실승무원으로 구성된 특화서비스팀이다.

쇼핑플라이트는 크루쇼퍼가 탑승하는 항공편으로 추천 상품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제품 샘플링, 시식, 시향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제주항공은 매월 인천과 부산 출발에서 국제선 27편을 쇼핑플라이트 항공편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기내면세점 고정환율 효과, 면세품 귀국편 사전예약, 에어카페 설렘배송 상품 무료 배송 등으로 쇼핑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내 면세점의 경우 한 달간 같은 환율을 적용하는 고정환율제를 시행해 요즘처럼 환율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보다 경제적인 면세 쇼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달 제주항공 기내 면세점 적용 환율은 1달러 1310원으로 26일 기준 1340.7원 보다 30.7원 낮다.

또 기내 면세 사전예약 서비스로 귀국편 항공기에서 면세품을 수령할 수도 있다. 면세품 쇼핑 과 수령에 필요한 시간을 절약하고 여행지에서의 짐도 줄일 수 있어 편리하다.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 예약을 하거나 여행지로 향하는 항공기 내에서 사전 예약 주문서를 작성한 후 승무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이외에도 기내 에어카페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원하는 곳에서 편하게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설렘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행객의 합리적이고 쾌적한 여행을 돕기 위해 기내 면세점과 설렘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편안한 여행 경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