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세 자녀 이상일 땐 원하는 고교 우선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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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둘 이상의 형제·자매를 둔 학생은 내년부터 원하는 고등학교로 진학할 수 있다.
서울 인천에는 고교 진학 때 다자녀 우선 배정권이 없으며, 타 지자체는 보통 세 자녀 이상의 둘째부터 혜택을 준다.
부산도 2024학년도까지는 둘째 자녀, 특히 형제·자매가 고교 1·2학년인 경우에 한해서 같은 학교에 우선 배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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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둘 이상의 형제·자매를 둔 학생은 내년부터 원하는 고등학교로 진학할 수 있다. 전국 최저 수준의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시교육청이 내놓은 방안 중 하나로, 과밀학군의 체감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자녀 셋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평준화 적용 일반고등학교’ 입학 때 우선 배정 비율을 20%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부산의 평준화 적용 일반고는 총 89곳이다. 이들 학교는 정원의 40%를 광역단위(부산 전 지역)로 모집하는데, 시교육청은 이중 절반인 정원의 20%를 다자녀 가정 학생에 우선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혜택은 특별·광역시 포함 전국 시도 가운데서도 최고 수준이다. 서울 인천에는 고교 진학 때 다자녀 우선 배정권이 없으며, 타 지자체는 보통 세 자녀 이상의 둘째부터 혜택을 준다. 부산도 2024학년도까지는 둘째 자녀, 특히 형제·자매가 고교 1·2학년인 경우에 한해서 같은 학교에 우선 배정해왔다. 그러나 부산의 저출생 인구유출 문제가 심각해지자 시교육청은 다자녀 가정의 편의를 높이고, 교복비 등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고교 우선 배정 비율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입양·재혼을 포함한 세 자녀 이상 가정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과밀지역 학부모들의 체감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1년간 효과를 지켜보며 확대 여부를 검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래교육지원청에는 28일 10번째 ‘24시간 긴급보살핌늘봄센터’가 문을 연다. 청사 1층에 조성한 10호점은 유치원생·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에게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하루 15명 내외의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규모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긴급 돌봄 수요가 발생하면 시교육청 학교행정지원본부 소속 기관 운영 실무원이 파견돼 아이들을 돌봐준다. 하윤수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부산형 늘봄학교 운영 등을 통해 부산이 당면한 여러 문제를 교육의 힘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이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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