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 업데이트 효과 ‘톡톡’…4월도 ‘기대감’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4. 3. 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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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넥슨의 ‘던전앤파이터’가 최근 PC방 사용 시간을 늘리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진행된 게임성 개선과 지난 14일 추가한 ‘아처’ 신규 전직 ‘헌터’와 ‘비질란테’ 등의 효과라는 것이 넥슨의 분석이다. 4월에는 신규 레이드와 SNK 컬래버레이션도 예고돼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27일 넥슨에 따르면 ‘던파’는 PC방 통계 서비스 ‘더 로그’ 기준 2주 연속 사용시간이 상승하고 있다. 3월 2주차(11일~17일)의 경우 29.4%, 3주차(18일~24일)도 전주 대비 14.9% 상승했다.

넥슨은 “이용자들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캐릭터 리뉴얼과 올 초 대대적으로 단행한 성장 방식 및 장비 시스템 개편이 플레이 몰입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보내고 있다”라며 “약 1년 만에 추가된 ‘아처’의 신규 전직 2종 역시 컨트롤의 묘미와 호쾌한 액션성을 모두 살렸다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 2월 선보인 프리 레이드 ‘아스라한: 무의 장막’의 전략 요소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넥슨의 소개다.

특히 오는 4월과 하반기 예정된 신규 레이드를 향한 기대가 높고 4월에는 격투게임 명가 ‘SNK’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예고돼 주목된다.

넥슨은 지난 2월 22일 ‘던파’에 아이템 옵션 및 성장 시스템에 대대적인 개편을 적용했다. 옵션의 명칭과 설명을 직관적으로 변경하는 한편 높은 성능을 위해 요구됐던 조건부를 최소한으로 줄여 가독성을 대폭 높였다. 장비로 장비를 성장시켰던 방식에서 ‘경계의 파편’ 등 성장 재료로 장비를 성장시키도록 변경하고 일괄 성장을 도입해 파밍의 재미와 편의성 개선도 향상했다.

이 같은 성장 방식 개편은 3월에도 이어져 체감 성장 비용 완화를 위해 장비 성장 소모 재료 양을 줄였으며 전투에 필요한 소비 아이템이 자동으로 사용되는 퀵슬롯을 추가해 소비 부담을 완화했다는 설명이다.

넥슨은 “신규 이용자들의 초기 학습 난도가 눈에 띄게 낮아졌다는 평가가 쏟아졌고 기존 이용자들도 장기적 관점에서 개편된 시스템과 성장 방식에 호응을 보내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던파’ 개발진들도 소통에 힘쓰며 이용자 호응을 유도했다. 실무진이 직접 출연하는 라이브 방송 ‘DDC(DNF Developers Conference)’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개발 의도와 업데이트 방향성 등을 충분히 설명하고 퍼스트 서버 적용 후 취합되는 피드백을 기민하게 확인해 즉각적으로 반영했다. 개발자 노트에서도 기획 과정에서의 고민과 의도 등을 상세히 전달해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교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4일 업데이트된 ‘헌터’와 ‘비질란테’는 이용자 호응에 힘을 더했다. ‘트래블러’ 이후 약 1년여만에 선보이는 ‘아처’ 신규 전직으로 2종 전직을 한 번에 출시해 선택지를 넓히고 더 큰 재미를 선사했다.

‘헌터’는 거대한 크로스슈터와 다양한 탄환을 이용하는 사냥꾼으로 신수 ‘팔케’가 파트너로 활용한다. ‘팔케’는 기계 보조장치를 활용해 ‘헌터’의 공격을 원활하게 해주는 지원군 역할로 합을 맞춰 빠르게 날아오르거나 적에게 도약하는 등 연계가 돋보이는 호쾌한 전투를 펼친다. ‘비질란테’는 인간과 요수를 넘나드는 특별한 변신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로 요기를 전략적으로 운용하면서 근거리와 원거리를 오가는 스피디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넥슨은 오는 4월에는 신규 레이드 ‘아스라한: 안개의 신, 무’도 선보인다. ‘아스라한: 안개의 신, 무’는 8번째 레이드 콘텐츠로 신이라는 강력한 존재가 등장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개전 콘텐츠 ‘아스라한: 무의 장막’을 선보이며 사전 관심 유도에도 나섰다. ‘아스라한: 무의 장막’은 오행을 접목한 다섯 보스를 상대하는 프리 레이드 콘텐츠다. 신규 레이드에 적용되는 오행의 상성과 첫 번째 페이즈 몬스터의 패턴 등을 사전에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4월에 등장할 ‘아스라한: 안개의 신, 무’는 도전적 난도를 자랑할 예정으로 총 3개의 페이즈를 거쳐 ‘안개신’과 조우하기까지 파티 구성원들과의 유기적 협동과 전략적 선택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예고했다.

이외에도 연 1회 선보이던 신규 레이드를 연 2회로 확장하고 도전적 난도와 대중적 난도로 각각 선보여 다양한 이용자층의 선호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또 ‘SNK’와의 컬래버레이션도 당초 예정보다 한달 빠른 4월에 적용한다. 지난 2월 진행한 소통 라이브 방송 ‘D-talks’를 통해 사전 고지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98’, ‘사무라이 쇼다운’ 등 ‘SNK’ 유명 캐릭터들이 ‘던파’에 출동하며 이용자들이 컬래버레이션 캐릭터들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 던전도 추가된다.

‘던파’ 이원만 총괄 디렉터는 “다채롭고 신선한 재미를 지속적으로 드리기 위해 개발진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며 “4월 예정된 레이드 ‘아스라한: 안개의 신, 무’와 ‘SNK’ 컬래버레이션뿐만 아니라 올해 예정된 다양한 콘텐츠들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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