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YTN·연합뉴스TV·채널A 재승인 의결

전혜인 2024. 3. 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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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김홍일 위원장 주재로 제16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보도전문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보도PP)인 YTN과 연합뉴스TV,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종편PP)인 채널A의 재승인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통위는 심사위원회가 제시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각 사업자별 현황에 맞는 조건 및 권고사항을 부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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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로고.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김홍일 위원장 주재로 제16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보도전문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보도PP)인 YTN과 연합뉴스TV,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종편PP)인 채널A의 재승인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해 9월 이들 3사의 재승인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했으며 올해 1월까지 관련 현장조사와 시청자 의견청취를 실시했다. 2월에는 방송·미디어, 법률, 회계 등 총 5개 분야 전문가 13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5일 동안 심사를 진행했다.

해당 심사 결과 YTN은 661.83점, 연합뉴스TV는 654.49점, 채널A는 652.95점을 획득해 재승인 기준 점수인 650점을 충족했다. 이번 재승인에 따른 연합뉴스TV와 YTN의 승인 유효기간은 2028년 3월 31일까지, 채널A는 2028년 4월 21일까지다.

아울러 방통위는 심사위원회가 제시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각 사업자별 현황에 맞는 조건 및 권고사항을 부과하였다.

심사위원회에서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 실현을 위한 장치의 필요성을 비중 있게 제시함에 따라 팩트체크 및 취재윤리 관련 제도와 교육 강화, 미디어 분야 전문경영인 제도 운영,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시사·보도 프로그램 공정성 진단 등을 공통 조건으로 부과했다. 특히 보도PP에는 보도의 공정성과 독립성 강화를 통해 사회적 기여도를 높이는 취지로 조건과 권고사항을 부과했다.

김홍일 방통위 위원장은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의제설정과 국민 여론 형성에 있어 종편·보도PP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이번 심사에서는 이러한 종편·보도PP의 공적 책임과 사회적 기여도를 제고하되, 사업자의 경영권을 과도하거나 불필요하게 제약하지 않도록 재승인 조건 등을 부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각 방송사가 이를 잘 이행하는 것은 물론, 방송사 스스로도 품격 높은 콘텐츠 제작과 이를 위한 내부 체계 확립 등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통위는 향후 방송사들이 사업계획서와 재승인 조건 등을 준수하도록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재승인 제도가 전체 방송 산업의 선순환 구도 형성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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