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캄프의 재림’인 줄 알았는데...‘10살 때부터 뛰어온 아스널 떠날 수도’

이종관 기자 2024. 3. 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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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스미스 로우는 13년간 이어 온 아스널과의 동행을 마칠 준비가 되어있다.

2000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스미스 로우는 2010년부터 아스널과 함께한 '성골 유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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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에밀 스미스 로우는 13년간 이어 온 아스널과의 동행을 마칠 준비가 되어있다.


2000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스미스 로우는 2010년부터 아스널과 함께한 ‘성골 유스’다. 아스널 유스 시스템을 단계별로 밟은 그는 2018-19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해당 시즌 6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으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라이프치히, 허더즈필드 타운 임대를 거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아스널로 돌아온 2020-21시즌, 팀의 NO.10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자신의 기량을 만개했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33경기 4골 7도움.


2021-22시즌을 앞두곤 아스널과 장기 계약을 맺으며 미래를 약속했다. 이와 동시에 자신의 우상인 데니스 베르캄프의 10번으로 등번호를 교체하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2021-22시즌 역시 기세를 이어 37경기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아스널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스미스 로우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꺾이고 있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전반기를 날려버렸고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에도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며 벤치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또한 많은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의 관심을 뿌리치고 잔류를 선택한 올 시즌에도 여전히 벤치에 머무르고 있다.


한순간에 커리어 내리막을 걷고 있는 스미스 로우. 결국 13년간 함께 해온 아스널과의 동행을 마칠 가능성도 제기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커트 오프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한 스미스 로우의 미래는 여전히 추측의 대상이다. 우리는 지난 1월, 그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부터의 관심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적에 관해서는 마지막 두 달 동안 그가 얼마나 경기에 나서고 관여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그 후 아스널은 스미스 로우와 함께 결정을 내릴 것이다. 아직 명확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즌이 끝날 때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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