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젊은 영화인 위해 사용되던 영화관 입장권 부담금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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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입장권 부담금이 폐지된다.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따르면 영화관 입장권 부담금은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사라진다.
2007년 처음 도입돼 지난 17년 동안 영화발전기금 등으로 사용됐으며, 지난해 기준 영화발전기금 1406억2500만 원 중 입장권 부담금은 524억3100만 원(37.3%)을 차지할 정도로 큰 몫을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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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관 입장권 부담금이 폐지된다.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따르면 영화관 입장권 부담금은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사라진다.
영화 관람료에 포함되던 입장권 부과금은 관객이 입장권을 살 때 요금에 포함되는 것으로 티켓 가격 중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금액의 3%, 일반적으로 영화 한 편당 300~400원 정도가 관객에게 부담되어 왔다. 2007년 처음 도입돼 지난 17년 동안 영화발전기금 등으로 사용됐으며, 지난해 기준 영화발전기금 1406억2500만 원 중 입장권 부담금은 524억3100만 원(37.3%)을 차지할 정도로 큰 몫을 담당해 왔다.
이 밖에도 윤 대통령은 "역대 어느 정부도 추진하지 못했던 과감하고 획기적인 수준으로 국민과 기업에 부담 주는 부담금을 정비할 것이다. 지난 20년 동안 부담금을 11개 줄이는 데 그쳤는데 이번에는 한 번에 18개의 부담금을 폐지하겠다"라며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출국납부금 등을 인하할 것이라 알렸다.
한편 영화발전기금은 지금껏 전국의 독립 예술 영화 제작과 개봉을 지원하고, 영화인을 키우는 데 사용된 만큼 영화 관계자들은 이번 폐지를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영화관 입장권 부담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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