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준회원 선발전… 집단 '타수 조작' 부정 행위 적발

한종훈 기자 2024. 3. 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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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준회원 선발전에 출전한 선수들이 집단으로 부정행위를 했다가 적발됐다.

KLPGA 준회원 선발전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에 입문하는 첫 관문이다.

이들은 아마추어 신분이지만 대회 출전 전 부정행위 관련 서약서를 제출했기에 KLPGA는 징계를 내릴 수 있다.

KLPGA가 이번 준회원 선발전에서 스코어 카드를 고의 오기한 선수들에게는 어떤 징계를 내릴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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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준회원 선발전에서 집단 스코어 카드 조작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 KLPGA
KLPGA 준회원 선발전에 출전한 선수들이 집단으로 부정행위를 했다가 적발됐다.

KLPGA 준회원 선발전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에 입문하는 첫 관문이다. 준회원 자격을 얻으면 3부 점프 투어에서 뛸 수 있고, 정회원 선발전에도 출전할 수 있다.

KLPGA는 "지난 20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제1차 KLPGA 준회원 선발 실기 평가에서 3명의 선수가 타수를 낮춰 스코어 카드를 제출한 사실이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행위는 캐디의 제보로 확인됐다. KLPGA는 다음 날 이들의 부정행위를 확인한 후 실격으로 처리했다.

KLPGA는 조만간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아마추어 신분이지만 대회 출전 전 부정행위 관련 서약서를 제출했기에 KLPGA는 징계를 내릴 수 있다.

지난 2022년 KLPGA 투어 신인 윤이나는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로 인한 스코어 카드 '고의 오기'로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3년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대한골프협회와 KLPGA는 징계를 1년 6개월로 감경해줬다. 징계가 풀린 윤이나는 다음 달 4일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KLPGA가 이번 준회원 선발전에서 스코어 카드를 고의 오기한 선수들에게는 어떤 징계를 내릴지 관심을 모은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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