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770선 뚫자…증권가 “3000까지 무난히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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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증권가의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영향력이 큰 반도체의 반등을 감안할 때 지수의 추가 상승이 필연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밴드 상단은 코스피 자기자본이익률(ROE)가 과거 평균보다 상향되는 경우를 고려했다"며 "현재 반도체는 가격 반등과 수요 회복으로 업황이 살아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AI) 성장 수혜까지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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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8포인트(0.07%) 내린 2755.11에 마감했다. 코스피 12.09포인트(0.44%) 내린 2745.00으로 출발해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한 끝에 약세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2750선은 무난히 지켜내는 데는 성공했다.
이날 지수는 소폭 약세를 보였지만 최근의 상승세는 제법 가파른 상황이다. 전일 코스피가 지난 21일 이후 3거래일 만의 상승 폭을 그리면서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전일 2756.42로 출발했던 지수는 장중 2779.40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770선을 넘어선 건 2022년 2월 17일(2770.66) 이후 2년 1개월여 만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오는 4월 2800선까지는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키움증권은 4월 코스피 예상 밴드를 2640~2840선으로 제시하면서 내달 중 2800선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사실상 이번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상반기 금리인하 가능성 여부를 타진하는 지점이었다”며 “그 가능성이 유효하다는 점을 확인한 만큼 당분간 증시는 중립 이상의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밴드 상단은 코스피 자기자본이익률(ROE)가 과거 평균보다 상향되는 경우를 고려했다”며 “현재 반도체는 가격 반등과 수요 회복으로 업황이 살아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AI) 성장 수혜까지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남은 한 해 동안 증시 패턴에 대해서는 상반기 상승, 하반기 횡보를 전망했다. 상반기 중 정보통신(IT) 중심의 이익 개선과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기대감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반면 하반기에는 정책 효과 소멸과 대외 정치 리스크를 우려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전략상 상반기까지는 지수 베팅, 하반기에는 종목 중심의 선별적 대응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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