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과 주꾸미로 한끼 쓱싹 편의점서 제철 음식 즐겨요 [편의점 이야기]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4. 3. 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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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이마트24가 따뜻해진 봄을 맞아 제철 주꾸미와 봄동으로 구성된 '봄동주꾸미 비빔밥'을 선보였다.

봄동주꾸미 비빔밥은 봄 제철 식재료인 주꾸미와 봄동을 사용해 입안 가득 봄 향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시즌 도시락 상품이다.

편의점은 봄 시즌에 봄동, 냉이, 달래 등 나물이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도시락을 선보이고, 무더운 여름에는 보양식으로 어울리는 장어, 삼계탕을 활용한 도시락을 한정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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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봄동주꾸미 비빔밥' . 이마트24

편의점 이마트24가 따뜻해진 봄을 맞아 제철 주꾸미와 봄동으로 구성된 '봄동주꾸미 비빔밥'을 선보였다. 편의점이 날씨와 계절 변화에 민감한 만큼 계절마다 내놓는 시즌 먹거리의 일환이다. 편의점 먹거리 상품만 봐도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봄동주꾸미 비빔밥은 봄 제철 식재료인 주꾸미와 봄동을 사용해 입안 가득 봄 향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시즌 도시락 상품이다. 3월부터 5월까지 판매한다. 가격은 5500원이다.

비빔밥은 봄철 대표 나물인 봄동을 넣어 신선하고 아삭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매콤한 주꾸미볶음과 봄동 외에 콩나물, 로메인, 깻잎을 토핑으로 올려 푸짐하게 구성했다. 고추장과 참기름이 별도로 구성돼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이마트24는 봄동주꾸미 비빔밥에 이어 봄나물을 활용한 김밥도 4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이 같은 시즌 한정 간편식을 출시하는 것은 새로운 상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한편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제품이 소비자에게 새로운 재미와 계절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편의점은 봄 시즌에 봄동, 냉이, 달래 등 나물이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도시락을 선보이고, 무더운 여름에는 보양식으로 어울리는 장어, 삼계탕을 활용한 도시락을 한정 판매한다. 또는 입맛을 돋워줄 수 있는 새콤달콤한 비빔국수, 시원한 국물의 냉조리면을 선보이기도 한다. 가을에는 햅쌀 출하 시기에 맞춰 햅쌀로 밥을 지은 도시락을 판매한다. 겨울에는 대표 과일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샌드위치가 편의점 업계의 대표적인 시즌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마트24도 매년 겨울에 딸기 샌드위치를 선보이는데, 보통 딸기 당도가 높아지는 12월 중순께 출시돼 딸기가 물러지기 전인 3월까지 생산된다. 또 제철 식재료는 맛과 영양 면에서 좋기 때문에 이벤트 요소를 제외하고도 인기가 높다. 편의점 간편식을 먹더라도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고물가도 제철 식재료 간편식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물가가 올라 서울 주요 도심의 일반 식당에서도 비빔밥이 한 그릇에 1만원을 넘어서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제철 음식을 1인 가구 등이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집에서 간편히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봄 제철 식재료가 들어간 먹거리를 즐기면서 입맛도 살리고,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를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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