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GTX-A·경부고속道 직선화 등으로 도시발전 패러다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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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GTX-A노선 개통과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등으로 도시발전 패러다임 전환을 맞는다.
27일 시에 따르면 오는 30일 GTX-A노선 동탄~수서 구간이 개통된다.
GTX-A노선은 수도권 외곽과 서울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건설 사업의 일환으로, 파주 운정역~삼성~수서~성남~용인~화성 동탄역 등 85.8㎞ 구간을 잇는다.
시는 A노선 개통으로 인구증가에 의한 급증한 대중교통 수요를 해결하고 강남, 판교 등 핵심 일자리 지역과의 교류 증가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통여건 개선을 통한 인근지역 핵심 인재 유치로 인재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의 고충을 해결하고 이동여건 개선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A노선 개통을 시작으로 ▲서해선 ▲신안산선 ▲동탄인덕원선 ▲동탄 트램 등 추진·계획 중인 16개 철도망 사업을 통해 광역교통 혁신 및 지속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경부고속도로 직선·지하화를 실시해 동·서로 단절된 시의 통합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동탄JC~기흥동탄IC 사이 4.7㎞ 구간을 직선화하고, 이 중 도심 구간 고속도로 1.2㎞ 구간을 지하화하는 것으로 오는 28일 개통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3월 지하화 도로 가운데 서울 방향 구간은 개통된 바 있다.
시는 지하화 구간 상부에 6만297㎡ 규모 공원을 조성하고 이를 ‘보타닉가든 화성’의 전실온실이 들어서는 여울공원과 녹지축으로 연결해 화성시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6개 연결도로를 착공해 동탄지역을 이어 행정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GTX-A노선과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사 등으로 인한 불편을 묵묵히 견뎌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나뉜 도시가 이어져 이동이 편해지면 시민들이 동일한 생활권을 가지게 돼 여러 정책에 대한 공감도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가 추진 중인 ‘보타닉가든 화성’이 경부고속도로 상부공원까지 확장되면 전시와 관람 등 일상 속에서 자연과 교류하며 삶에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일하는 공간과 사는 공간, 쉬는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좋은 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수철 기자 scp@kyeonggi.com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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