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선역인 줄 알았던 나, K란 사실 청천벽력" [7인의 부활]

김지우 기자 2024. 3. 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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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엄기준이 극강의 악역을 예고했다.

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이정신과 오준혁 감독이 참석했다.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린 작품. 김순옥 작가의 '7인의 탈출'을 잇는 시즌이다.

이전 시즌 선역으로 시작해 흑화한 엄기준은 "전 정말 선역인 줄 알았다. 이게 얼마 만인가 싶어 열심히 촬영했는데 어느날 '네가 K야'라는 말을 들었다. 청천벽력 같았다. (웃음) 어떻게 각 캐릭터에 차별화를 줄지 고민했다"며 "시즌2는 완벽한 악역이다"고 단언했다.

최강 악역을 묻자 이유비, 이준, 황정음, 조윤희까지 입을 모아 "매튜리(엄기준)"를 답했다. 엄기준 역시 매튜리를 꼽았다. 신은경은 금라희(황정음), 이정신은 한모네(이유비)를 추천했다. 윤종훈은 오준혁 감독을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기준은 "선역보다도 코미디에 대한 갈망이 있다. 제 작품 중 8할은 악역이었던 것 같다. 시트콤으로 데뷔한 만큼 코미디 연기를 다시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오준혁 감독은 "최근 엔딩 신들을 촬영하면서 저희 표현으로는 한 분씩 잘 보내드렸다. 어디로 어떤 식으로 보내드렸는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 (웃음)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다. 다들 몸 사리지 않고 열심히 해준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엄기준은 "이번엔 몇 명이 죽을까요?"라는 유쾌한 마지막 질문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은 오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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