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국내 최초 전기차 통합환경정보센터 건립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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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국내 최초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통합환경정보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충북 청주시 소재 오송&세종 컨퍼런스 회의실에서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통합환경정보센터' 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나주시는 센터 구축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반의 제도적 공백과 국제적인 탄소중립 규제 대응과 더불어 배터리 핵심 자원의 국내 공급망 확보에 따른 순환경제 활성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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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국내 최초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통합환경정보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충북 청주시 소재 오송&세종 컨퍼런스 회의실에서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통합환경정보센터’ 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전기차 통합환경정보센터는 오는 2026년까지 국비 454억원을 들여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건립할 계획이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해 3월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시작으로 기본계획 수립,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 검토 및 심의 절차까지 완료했다.
센터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순환자원으로서 재사용·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산업 활성화 플랫폼으로 구축된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생산에서부터 운행, 폐기까지 전기차 전주기의 탄소배출, 환경, 자원순환 등 통합환경정보를 수집·분석·운용·유통·활용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사용 후 배터리 입고 단계부터 배터리팩 또는 모듈 진단 결과, 등급 분류, 안전성 검사, 출고 이력까지 전산 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전국 어디서든 표준화된 데이터, 이력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전기차 전주기 정보의 투명한 공유를 통해 유통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나주시는 센터 구축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반의 제도적 공백과 국제적인 탄소중립 규제 대응과 더불어 배터리 핵심 자원의 국내 공급망 확보에 따른 순환경제 활성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환경제는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하는 기존 선형경제 구조를 벗어나 자원을 지속적으로 순환시키는 새로운 경제체제를 의미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센터는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안전성 확보는 물론 데이터 기반의 자원순환 산업 육성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유치 등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나주=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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