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유자와 달콤한 빼빼로 만난 맛난 하모니

남해=박종완 기자 2024. 3. 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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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을 대표하는 농특산품인 '유자'와 롯데웰푸드(전 롯데제과)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빼빼로'가 만나 '남해유자빼빼로'로 탄생한다.

롯데웰푸드에서는 지난해 연말 수확된 남해 유자 50t을 구매했으며, 착즙액을 추출한 분말을 통해 빼빼로에 상큼한 맛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군과 롯데웰푸드는 남해유자빼빼로 출시와 함께 '지역-기업 상생'이라는 의미를 담아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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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롯데웰푸드와 상생협약
내달 '남해유자빼빼로' 한정 출시
남해군과 롯데웰푸드가 27일 군청에서 장충남(왼쪽) 군수와 배성우 마케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남해군
[서울경제]

남해군을 대표하는 농특산품인 ‘유자’와 롯데웰푸드(전 롯데제과)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빼빼로’가 만나 ‘남해유자빼빼로’로 탄생한다.

남해군과 롯데웰푸드는 27일 남해군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충남 남해군수와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은 이날 협약을 통해 남해군 농산물 소비와 홍보·복지시설 후원·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의 브랜드 핵심 가치인 ‘나눔’을 실현하고자 아이들의 놀이·학습 공간을 마련하는 ‘해피홈’ 사업을 남해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남해 농특산품 판매 증진에 기여하고 지역 아이들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지역-기업 간 상생발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남해 유자의 상큼함이 가미될 ‘남해유자빼빼로’는 4월 8일 한정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에서는 지난해 연말 수확된 남해 유자 50t을 구매했으며, 착즙액을 추출한 분말을 통해 빼빼로에 상큼한 맛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군과 롯데웰푸드는 남해유자빼빼로 출시와 함께 ‘지역-기업 상생’이라는 의미를 담아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와 남해문화관광재단은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롯데백화점 분당점에서 남해유자빼빼로를 홍보하기 위한 공동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 자리에서는 남해유자빼빼로뿐만 아니라 남해군의 관광명소와 다양한 농특산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장 군수는 “남해 유자의 우수성은 이미 정평이 나 있지만 고령화와 그로 인한 재배면적 감소 등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번 롯데웰푸드와 업무협약이 어려운 농가에 보탬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놀이공간을 마련해주고, 관광객이 남해를 찾도록 길을 터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 본부장은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비롯해 지역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하는 게 기업의 의무”라며 “지역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남해군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고, 결실을 맺어 무척 뜻깊다”고 밝혔다.

남해=박종완 기자 w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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