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KB, 팬과 함께 기부 활동…새활용 물품 1442점 기부

연고지 소외계층 지원

청주 KB, 팬과 함께한 새활용 기부행사 성료. (청주 KB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여자농구 청주 KB가 홈 경기에서 팬들과 함께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KB 구단은 "지난 24일과 26일 챔피언결정전 청주체육관에서 진행한 기부 행사 '토닥토닥 청주, 나눔 투게더'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KB 구단은 경기 당일 경기장을 찾은 팬들로부터 새활용 기부 물품을 받았다. 대신 구단의 굿즈 상품과 교환하고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했다.

이를 통해 총 1442점(잡화 841점, 의류 534점, 도서 62점, 가전 5점)의 기부 물품이 모였다. 물품들은 '아름다운가게 충청본부'를 통해 연고지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KB와 함께 행사를 주관한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이번에 모인 기부 물품을 자원순환으로 환산하면 225㎏의 탄소량 절감과 26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라며 "환경과 연고지 소외계층을 위한 KB의 나눔 활동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KB는 8시즌째 사회공헌 사업 '토닥토닥 청주'를 진행하며 선수단의 기록에 따라 지역사회 기부금을 적립하고 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