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호재 이어지는 김포… ‘우미린 파크리브’ 분양도 주목

경기 김포시 부동산이 연이은 교통호재 효과를 보고 있다. 서울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아파트값이 오르고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투시도. /우미건설 제공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선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선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대상으로 결정되며 김포 일대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 1월19일에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연장사업의 노선조정안을 발표했다. 같은 달 25일에는 정부가 GTX-D노선의 신설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들 노선은 모두 서울과 직결되는 노선으로 김포시의 서울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교통호재에 김포시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김포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4%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가 0.21%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매매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경기 김포시 풍무동 A공인중개사업소 관계자는 “올해 초 연달아 발표된 광역교통 호재 발표 이후에는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며 “아파트 매수 문의가 급격하게 늘면서, 기대가 커진 집주인들은 집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수천만원씩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오는 4월 김포시에서 분양을 예고한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에 교통호재 수혜가 예상되면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는 김포시 북변재개발 북변3구역을 통해 짓는 아파트다. 지하 3층, 지상 15~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74·84㎡ 총 1200가구 규모로 이 중 83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실제 이 단지는 김포시의 다양한 교통호재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도보 거리에 위치한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에는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선(예정)이 정차할 예정이다. 또 인근에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추진)과 GTX-D노선(추진)의 노선이 지나갈 것으로 계획돼 있다.

특히 5호선 연장선의 경우는 당초 예정되었던 불로대곡동 정거장을 김포 감정동으로 옮기게 되면서 이에 따른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주목된다.

분양관계자는 “이번 단지는 김포시의 다양한 교통호재는 물론, 북변재개발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성으로 미래가치가 상당히 높아 수요자들의 문의가 벌써 크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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