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예선 참패…'박항서 후임' 트루시에 감독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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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인도네시아에 대패한 지 두 시간 만에 필립 트루시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26일 베트남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베트남축구연맹(VFF)은 성명을 내고 "VFF는 필립 트루시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의 계약을 26일 자로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월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4강에서 인도네시아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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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인도네시아에 대패한 지 두 시간 만에 필립 트루시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26일 베트남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베트남축구연맹(VFF)은 성명을 내고 "VFF는 필립 트루시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의 계약을 26일 자로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베트남이 하노이 미딩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 조 4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0-3 대패를 당한 뒤 두 시간 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베트남의 피파 순위는 106위이고, 인도네시아는 142위다. 베트남은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서 자력으로 예선 진출이 불가능해진 상태다. 남은 두 경기에서 많은 득점을 얻어 승리하고, 인도네시아가 한 차례도 승리하지 않아야 올라갈 수 있다.
지난해 1월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4강에서 인도네시아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베트남의 패배가 뼈아프게 다가오는 이유다.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은 아직 두 경기가 남았음에도 3차 예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거의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박항서 감독에 이어 부임한 트루시에 감독은 역대 베트남 대표팀 외국인 감독 중 최악의 성적으로 경질됐다. 트루시에호는 14경기에서 4승에 그쳤고, 트루시에 감독 체제에서 베트남의 피파 순위는 94위에서 107위로 떨어졌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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