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등 개선…경기지역 기업체감경기 ↑

변근아 기자 2024. 3. 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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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3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BSI는 74로 전월 대비 4p 상승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제조업의 경우 반도체 업황 개선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으며, 비제조업도 건설업, 운수업 등 전반적으로 소폭 오르며 기업들 모두 상황이 개선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기지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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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BSI. (표=한국은행 경기본부)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기지역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3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BSI는 74로 전월 대비 4p 상승했다. 다음 달 전망지수도 78로 전월 대비 7p 상승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다.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매출 BSI는 79로 전월 대비 3p 상승했고, 다음 달 전망은 전월 대비 3p 하락한 80으로 나타났다.

생산BSI의 경우 3월 실적은 72로 전월 대비 8p 하락했고, 다음 달 전망도 전월 대비 7p 하락했다.

채산성BSI는 지난달과 비교해 3p 오른 84를 기록했고, 다음 달 전망도 전월과 비교해 5p 상승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8.7%)과 불확실한 경제상황(20.7%)이 꼽혔다.

지난달과 비교해 보면 내수부진, 자금 부족 등의 비중이 확대됐고, 불확실한 경제상황, 수출부진, 인력난·인건비 상승 등의 비중은 줄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71로 전월 대비 8p 상승했다. 다음 달 전망지수도 74로 전월과 비교해 7p 상승했다.

경영 애료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6.5%), 불확실한 경제상황(15.7%) 등이 꼽혔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제조업의 경우 반도체 업황 개선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으며, 비제조업도 건설업, 운수업 등 전반적으로 소폭 오르며 기업들 모두 상황이 개선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기지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경기조사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상황에 대한 판단과단과 향 후전망 등을 설문 조사해 전반적인 경기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를 전망하는 자료다.

조사는 이달 12일부터 19일까지 경기지역 842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670개(79.6%)가 응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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