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인터밀란→레알에 이어 나폴리 복귀설까지 등장…'김민재, 강철 같은 의지 없으면 불가능'

김종국 기자 2024. 3. 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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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근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김민재에 대한 다양한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디오마르테는 27일 '김민재의 나폴리 복귀는 복잡한 일이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첫 번째 시즌에 확신을 주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나폴리로 복귀하는 것은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루카쿠처럼 인터밀란으로 복귀하는 경우는 드물다. 루카쿠는 인터밀란으로 복귀하려는 강철 같은 의지가 있었고 루카쿠의 복귀는 예외적이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 있는 신입 선수를 쉽게 방출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누구일지 지켜봐야하고 신임 감독이 김민재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 다양한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전까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혹사 우려까지 있었지만 최근 팀내 입지가 흔들렸고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영국 BBC는 지난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영입을 노렸던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행복해하지 않다'며 김민재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스트레티뉴스는 '맨유는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클럽이다. 올해 다시 김민재 영입을 위한 문을 두드려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나 우파메카노 같은 선수를 급히 이적시키지는 않겠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항상 경기 출전을 고려해야 할 센터백이 최소 3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관리하기 쉬운 상황은 아닐 것이다. 맨유는 김민재와 접촉해 이런 상황을 활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김민재의 맨유 이적 가능성을 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25일 '김민재가 인터밀란의 영입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김민재를 인터밀란이 영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올 시즌 종료까지 지금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김민재 이적이 심각하게 고려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인터밀란이 원하는 꿈의 선수다. 인터밀란은 이미 앞을 바라보고 있다. 인터밀란의 다음 이적시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새로운 센터백을 찾는 것이다. 팀을 이끌 선수가 필요하다'며 '인터밀란이 단 한 명의 수비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김민재를 영입해야 한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인터밀란의 관심을 받은 선수다. 2022년 PSG가 인터밀란의 슈크리니아르를 영입했을 때 인터밀란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사실상 자리를 잃었고 언론과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신도 지금의 상황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 앞으로 몇 주 동안 김민재의 상황을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다. 인터밀란은 관심있는 눈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지 1년이 채 되지 않는 선수를 이적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임대 옵션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잇단 이적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일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뤼디거 영입을 위해 김민재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90min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잃었고 두 수비수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시작됐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상황은 극도로 혼란스럽다. 올 시즌 전반기에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경기에서 거의 100% 활약하며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하지만 두 선수의 점점 부진한 활약으로 인해 시즌 후반기 센터백 서열은 완전히 뒤집혔다'면서도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우파메카노의 이적이다. 중요한 경기에서 실수가 많았다. 우파메카노에 대한 인내심은 빠르게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대해선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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