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3월 27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김용주 기자 2024. 3. 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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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임오경 광명갑 후보, 저출산 종합대책 공약 발표
민주당 수도권서부 후보들 ‘서부광역급행철도 예타 조기 통과’ 공동 촉구
박지혜 의정부갑 후보, 고령사회 체감가능한 노인 정책 마련 약속
민주당 김현 안산을 후보 선대위 발대식 개최
개혁신당 정희윤, “창의적 선거운동 마련”

■ 민주당 임오경 광명갑 후보, 저출산 종합대책 공약 발표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후보. 후보자 제공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광명갑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결혼, 출생, 양육의 양립이 가능한 저출산 종합대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공약은 ‘우리아이 보금주택’을 통해 2자녀 24평, 3자녀 33평의 분양전환 공공임대를 제공하고 신혼부부 주거지원 대상을 현행 7년차에서 10년차로 확대하는 안이 골자다.

이와 함께 ▲결혼·출산지원금 도입 ▲신혼부부 가구당 소득·자산 관계없이 10년 만기, 1억원 대출 ▲아이돌보미 돌봄수당 확대 ▲아이돌봄 서비스 대상 선정시 소득재산 기준 전면 폐지 ▲출산·육아 휴직 급여 도입 등을 제시했다.

임 후보는 "현재 일자리, 주거비, 자녀양육·교육비 문제 등으로 결혼을 기피하고 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0.7명으로 초저출생 국면이 도래하고 있다"며 "일회성 지원이 아닌 보다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대안마련으로 결혼 적정기 당사자와 60대 부모님들의 걱정거리 또한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수도권서부 후보들 ‘서부광역급행철도 예비타당성 조기 통과’ 공동 촉구

(왼쪽부터)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후보,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자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김포갑)·서영석(부천갑)·박상혁(김포을)·모경종(인천서구병) 후보 등 수도권 서부 국회의원 후보들이 27일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중인 서부권광역급행철도의 조사 조기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들 후보들은 “김포한강·인천검단 등 2기 신도시들은 광역교통 개선대책 미비로 인해 심각한 교통지옥을 겪고 있으며, 또한 부천대장·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예정지역 역시 광역교통 대책없는 인구증가에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 후보들은 “수도권 서부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서울도심에 급행으로 직결되는 노선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고,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 당시 김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이 반영되며 GTX-B와 선로를 공용해 용산·서울역에 직결하는 방안이 확정됐다”며 그간 성과와 추진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사업은 확정되었지만 착공까지는 사전타당성 조사,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 많은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2021년 11월부터 진행된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친 후, 현재는 2023년 5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며 “예타는 통상 1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무사히 통과한다 하더라도 실제로 시민들이 광역급행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수 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후보들은 “이제 가장 큰 과제는 속도이며 2기 신도시 주민들은 교통지옥을 감내하고 있다”면서 “신도시가 모두 완공되면 3기 신도시 주민들 역시 같은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으며, 2기 신도시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조기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 후보들은 “수도권 서부 주민들의 안전과 교통권 보장은 더 이상 한시도 미룰 수 없으며, 조속한 예타 통과와 차질없는 절차 진행을 위해 지속 점검하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박지혜 의정부갑 후보, 고령사회 체감가능한  노인 정책  마련 약속

박지혜 후보가 (사)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의정부갑)가 고령사회를 대비하고 지역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27일 박지혜 후보 캠프에 따르면 박 후보는 최근 열린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지혜 후보와 이재강 후보(의정부을), 김형두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장 및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노인복지 정책에 대한 개선점과 지역 발전 방안을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는 지역 경로당 회원들의 친목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형두 지회장과 회원들은 박 후보에게 ▲경로당 양곡수 감소 ▲식사도우미 배치 방식 ▲냉난방비 예산 운영 ▲임플란트 및 보청기 지원 확대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노인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 의견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우리지역의 노인인구 급증에 따라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를 위한 지원방안의 시급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고령사회를 대비하고 지역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우리 당 공약과 결합해 지속가능한 노인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제22대 총선 정책공약으로 ▲주5일 점심 밥상 제공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스마트 경로당 구축 ▲공적 돌봄 대상 어르신 확대 ▲노인주치의 제도 활성화 등의 어르신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박지혜 후보는 서울대 공학사·경영학사로 스웨덴 룬드대 석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석사, 서울대 법학박사 출신이다.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 및 기후솔루션 이사를 역임하는 등 기후변호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영입인재 1호’로 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총선 승리를 향한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


■ 민주당 김현 안산을 후보 선대위 발대식 개최

민주당 김현 안산을 후보와 양문석 안산갑, 박해철 안산병 후보가 김 후보 선대위 발대식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김현 후보 사무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현 안산을 국회의원 후보가 이번 총선 승리를 향한 대책위 발대식을 갖고 본격, 선거 채비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민주당 강득구(안양 만안) 후보를 비롯해 당원 및 지지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의 중심도시인 안산, 대한민국의 생명 안전 도시 안산를 만들겠다”며 “더 혁신하고 변화해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축전을 통해 “평민당 시절 학생 대표로 입당,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인정한 인재다. 총선 압승을 기원한다”도 격려 했고, 자리에 참석한 강득구 후보도 “석기시대는 돌을, 철기시대는 쇳덩이를 잘 다루는 사람이 필요하고 지금은 민새과 언론을 잘 아는 김현이 필요하다”며 “김현을 통해 안산의 봄, 경기도의 봄, 민주주의 봄을 만들자”고 응원했다.

한편, 김현 후보는 “여성·청년·노인·장애인·농어민위원회 등 각종 분과 위원회와 안산을 선거구 9개 동 협의회 등을 꾸렸으며, 특히 을(乙)지키기민생실천위·사회적경제위·소상공인위 등을 통해 민생 경제 회복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 개혁신당 정희윤, “창의적 선거운동 마련”

개혁신당 정희윤 수원갑 국회의원 후보(가운데)가 최근 장안구청 네거리에서 천하람 당 공동총괄선대위원장과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정희윤 후보 제공

개혁신당 정희윤 수원갑 국회의원 후보가 장애인 선거사무원을 고용하는 등 이색적인 선거운동을 준비했다.

정희윤 후보는 장애인 공동체 회복과 과학기술 전문가를 강조하기 위해 창의적인 선거운동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정 후보는 수원시장애인야구단 감독으로 재임하며 인연을 맺었던 장애인을 선거 사무원으로 고용해 이들과 함께 선거운동에 나서고, 모두가 ‘하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정 후보는 장애인 인식 개선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정 후보는 개그맨 김원효씨와 YTN사이언스 ‘별별실험실’에서 1년간 함께 방송했던 무지개 가발을 착용하고 선거 벽보와 공보물을 제작했다. 이는 그의 재치 있고 유쾌한 면모를 보여주는 동시에 유권자들에게 친근감을 더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 후보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공식 선거 운동기간에 맞춰 ‘과학 기술 전문가’를 알릴 수 있는 유세차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수원갑 지역 변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며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선거운동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주 기자 kyj@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박용규 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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