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TC “이더리움은 상품” 재언급

박지현 기자 2024. 3. 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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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이더리움(ETH)등 다수 가상자산이 상품이라고 발언했다.

2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CFTC는 가상자산 거래소 쿠코인을 상대로 제기한 법적 소송에서 "비트코인(BTC), ETH, 라이트코인(LTC)은 상품"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CFTC는 지난 수 년 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가상자산 산업 규제를 두고 다퉈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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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서울경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이더리움(ETH)등 다수 가상자산이 상품이라고 발언했다.

2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CFTC는 가상자산 거래소 쿠코인을 상대로 제기한 법적 소송에서 “비트코인(BTC), ETH, 라이트코인(LTC)은 상품”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로스틴 베남 CFTC 의장은 지난 8일 열린 상원 농업위원회 청문회에서 ETH와 스테이블코인이 상품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CFTC의 이번 발언을 두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견제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CFTC는 지난 수 년 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가상자산 산업 규제를 두고 다퉈왔다. 가상자산이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분류될 경우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는 SEC가 아닌 CFTC에 넘어가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가상자산이 상품으로 분류되면 규제 완화 등 시장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EC 역시 ETH에 대한 규제 권한을 차지하기 위해 나섰다. SEC는 지난 20일부터 이더리움 재단과 관련 기업을 조사 중이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ETH을 증권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은 지난해 3월 “ETH 등 스테이킹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가상자산은 미국 법률에 따라 유가 증권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지현 기자 claris@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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