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스민 "주요 정당 공약서 이주배경시민은 투명인간"

한소희 기자 2024. 3. 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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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250만 명을 넘어섰고, 귀화인, 동포 등 이주배경시민을 모두 포함하면 전체 인구의 약 5%가 넘는다고 하는데, 집권당인 국민의힘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공약에는 이주민, 이주배경시민, 이주노동자, 다문화란 단어조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완전히 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당의 이주민 정책은 4년 전보다 퇴행했다"며 "22대 총선 공약은 ▲글로벌우수인재 영입을 위한 비자를 마련 ▲외국인 노동자 숙소 대책 마련, ▲외국인용 교통 패스 발행 등 사실상 '껍데기 공약'뿐"이라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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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정의당 이자스민 의원

녹색정의당 이자스민 의원은 오늘(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요 정당 22대 총선 공약 어디에도 이주배경시민을 위한 정책과 공약을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250만 명을 넘어섰고, 귀화인, 동포 등 이주배경시민을 모두 포함하면 전체 인구의 약 5%가 넘는다고 하는데, 집권당인 국민의힘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공약에는 이주민, 이주배경시민, 이주노동자, 다문화란 단어조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완전히 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료시민이 아니라 투명인간 취급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당의 이주민 정책은 4년 전보다 퇴행했다"며 "22대 총선 공약은 ▲글로벌우수인재 영입을 위한 비자를 마련 ▲외국인 노동자 숙소 대책 마련, ▲외국인용 교통 패스 발행 등 사실상 '껍데기 공약'뿐"이라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문화다양성 이해 확대' 공약이 있지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 공언했던 '이민청'에 대한 내용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겠다는 이민정책의 진정성이 매우 의심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국가라면 내국인이 떠난 농촌지역과 산업현장을 묵묵히 지키며 우리 경제의 한 축을 떠받치고 있는 이주배경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충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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