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학회 "대통령실 인프라정책위원회 설치 노력할 것"

정영희 기자 2024. 3. 27.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51년 창립 이후 토목공학 분야의 학문·기술·산업 발전과 건설 엔지니어의 자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대한토목학회가 27회 '토목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27일 대한토목학회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건설회관에서 '2024년 토목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회에서는 토목의 날 기념식 행사에 앞서 '교육부 광역화 정책 대비 토목관련학과의 생존 전략 '이라는 주제로 전국 토목관련학과 학과장 연석, 회의와 토론을 진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27회 '토목의 날' 행사, 3만번째 회원 기념
대한토목학회의 '2024년 토목의 날' 행사가 3월 29일 오후 2시 건설회관에서 열린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 각계 인사의 축하와 함께 행사가 진행된다./사진제공=대한토목협회
1951년 창립 이후 토목공학 분야의 학문·기술·산업 발전과 건설 엔지니어의 자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대한토목학회가 27회 '토목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올해 행사 주제는 '인류 문명과 함께, 우리가 토목이다'로 정해졌다. 20명을 대상으로 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27일 대한토목학회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건설회관에서 '2024년 토목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토목의 날은 한양도성이 완공된 날(태조 7년, 1398년 3월30일)로부터 600주년을 기념해 1998년 3월30일에 제정된 날이다. 토목인의 역할과 업적을 기념하고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술인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을 도모하고자 매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올해로 27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토목의 날 조직위원장인 김태웅 한양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정충기 대한토목학회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의 축사, 박상우 국토부 장관의 표창과 치사, 외부기관장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20명의 토목인들이 국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총 64명이 학회상, 외부기관장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학회 가입 3만번째 회원에는 기념 회원증 수여식도 진행된다.

학회는 국민 생활의 편익증진에 기여한 사회기반 시설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토목문화유산을 지정, 이를 기념하는 동판을 부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2곳을 지정한 데에 이어 올해에는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인천항갑문을 토목문화유산으로 선정했다.

토목의 날 주요행사 중 하나로 제36회 건설정책포럼이 진행된다. 이영환 인하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용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민자사업의 현황과 개선 과제', 강영철 연세대학교 교수의 '민간투자사업의 계약 및 사업관리 구조혁신 제안'이라는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송영흡 코리안리재보험 전무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학회에서는 토목의 날 기념식 행사에 앞서 '교육부 광역화 정책 대비 토목관련학과의 생존 전략 '이라는 주제로 전국 토목관련학과 학과장 연석, 회의와 토론을 진행한다. 기념식 행사 이후에는 학생 프로그램으로 안창모 경기대학교 교수가 '토목구조물의 역사적 가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이후 제1회 토목지식대전이 개최된다.

학회에서는 매년 토목의 날 제정 배경이 된 한양도성 기념을 위한 순성행사를 지난 23일 남산구간에서 개최했다. 학회 회원과 가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토목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자부심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은 한층 늘어날 것"이라며 "한국 인프라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인프라정책위원회가 대통령실 소속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건설관련 유관 기관들과 함께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