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선 벌써 국회의원 투표 시작...첫날부터 ‘소중한 한표’ 발길 이어져

이승훈 특파원(thoth@mk.co.kr) 2024. 3. 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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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19곳 투표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시작됐다.

27일 주일대한민국대사관 선거관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일본 지역 국회의원 재외선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본 지역 재외선거는 도쿄 4곳, 오사카 4곳 등 일본 전역 19곳에서 진행된다.

요코하마에서 왔다는 성 모씨는 "지난번 국회의원 선거 때에는 코로나로 인해 투표할 수 없었다"며 "이번에 내가 원하는 당에 투표를 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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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국회의원 재외선거 시작
도쿄·오사카 등 투표소 19곳
27일부터 4월1일까지 6일간 운영
33만 선거권자 중 2만5천명 등록
27일 도쿄 미나토구 영사관 8층에 설치된 재외국민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됐다. 왼쪽부터 김이중 민단 단장, 윤덕민 주일대사, 윤 대사 부인, 이수원 민단 동경본부 단장, 안용범 민단 동경본부 의장 [도쿄 이승훈 특파원]
일본 내 19곳 투표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시작됐다. 투표소는 내달 1일까지 6일간 운영된다.

27일 주일대한민국대사관 선거관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일본 지역 국회의원 재외선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본 선거권자 수는 32만9559명인데 이번에 재외선거인으로 신고·신청한 사람은 7.7% 수준인 2만5230명에 달한다.

일본 지역 재외선거는 도쿄 4곳, 오사카 4곳 등 일본 전역 19곳에서 진행된다. 재외 투표를 위해서는 여권·주민등록증·공무원증·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첨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대한민국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이 필요하다.

일본 영주권자의 경우 사진이 첨부되고 성명과 생년월일이 기재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거류국 정부가 발급한 신분증이 필요하다. 일본의 경우 재류카드나 비자, 특별영주자증명서, 주민표, 외국인등록증명서 등이 해당된다.

이날 도쿄도 미나토구 영사관 8층에서 진행된 재외투표에서는 이른 시간부터 투표하려는 행렬이 꾸준히 이어졌다. 요코하마에서 왔다는 성 모씨는 “지난번 국회의원 선거 때에는 코로나로 인해 투표할 수 없었다”며 “이번에 내가 원하는 당에 투표를 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같은 곳에서 투표한 윤덕민 주일대한민국 대사는 “소중한 권리 행사를 위해 많은 사람이 투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간을 내서 투표하러 온 동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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