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보건진료소는 농어촌 주민 건강의 보루"

26일 고창군청에서 열린 심덕섭 군수(앞 왼쪽 다섯번째)와 관내 보건지료소장들과의 간담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 심덕섭 군수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 하나로 농어촌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는 보건진료소장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고창군청에서는 심덕섭 군수와 관내 24명의 보건진료소장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는 보건진료소장들의 헌신과 봉사, 노고를 격려하고 미담사례 등을 공유함로써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을 향해 함께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각 보건진료소는 매일 오전 진료·약처방 등 환자 진료를 보고 요일별로 오후에는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고혈압·당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몸이 불편한 노인층을 직접 방문해 상태를 확인하고 틈틈이 찾아오는 주민들의 민원까지 접수해 해결에 도움을 주공 있다.

여기에 '고창군의 3대 어르신 보건의료 사업(우리마을 주치의사제, 65세 이상 보건소 진료비 본인부담금 면제, 임틀란트·틀니 본인부담금 지원)'의 추진에도 함께하고 있다.

군은 보건진료소의 노후화된 시설과 장비를 개선하기 위해 관내 14개 보건진료소를 대상으로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과, 보건기관 그린 리모델링 사업 등을 추진했다.

올해에도 3개소를 대상으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시설개선과 장비 구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진료소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보건진료 전담 공무원 실무역량 강화 교육도 매년 실시 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농어촌 지역 주민 가장 가까이에서 진정 필요로 하는 건강 문제들을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보건진료소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현황에 맞는 시설개선과 장비보강은 물론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등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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