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우승이 없지 돈이 없나?"…그 FW 살게요! 1306억으로 안 된다고? 그럼 1900억 드릴게

최용재 기자 2024. 3. 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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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악몽은 언제 끝날 것인가. 

첼시는 지난 시즌 EPL 12위라는 치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올 시즌 역시 다르지 않다. 리그 11위로 떨어진 상태다. 우승과는 거리가 아주 멀다. 우승 기회였던 카라바오컵에서는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리버풀 1.5군에 무너졌다. 첼시에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특히 최근 이적시장에서 역대급 돈을 쏟아부은 첼시였다. 이적 시장의 주인공이었다. EPL에서 검증된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선임했다. 하지만 투자 대비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우승컵에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상황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첼시의 문제점을 분석했고, 가장 중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목소리를 냈다. 첼시에는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엄청난 돈을 쏟아 부었지만, 정작 가장 필요한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는 영입하지 않았다. 

첼시도 이런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일까. 첼시가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목숨을 걸었다. 아무나 영입할 수 없다. 첼시에 어울리고, 유럽에서 통하는 공격수여야 한다. 그들의 1순위는 정해졌다. 첼시 전설의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와 닮은 그, 바로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이다. 

그동안 오시멘의 첼시 이적설은 많이 나왔다. 하지만 진전이 없었다. 때문에 첼시는 승부수를 던졌다. 오시멘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겠다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Il Mattino'는 "첼시가 오시멘 영입을 밀어붙이고 있다. 오시멘은 현재 유럽에서 가장 인기 많은 공격수 중 하나다. 지난 시즌 나폴리를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고,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 11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전성기가 오지 않은 공격수다. 많은 빅클럽들이 노리는 선수지만, 지금 첼시가 선두로 뛰어 올랐다"고 보도했다. 

첼시가 오시멘 영입 후보 1위로 떠오른 이유. 역시나 돈이다. 이 매체는 "첼시는 오시멘 영입을 위해 엄청난 제안을 할 준비를 마쳤다. 당초 첼시는 이적료 7700만 파운드(1306억원)를 제안할 예정이었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오시멘의 바이아웃을 지불한다는 계획이다. 오시멘은 나폴리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1억 1200만 파운드(1900억원)의 방출 조항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 이적이 성사된다면, 오시멘은 EPL 역대 이적료 2위, 그리고 첼시 역대 이적료 2위를 기록할 수 있다. 역대  1위는 첼시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하는데 쓴 1억 1500만 파운드(1951억원)다.

[빅터 오시멘.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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