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맨살 노출...제모하면 털 더 굵게 날까?

정희은 2024. 3. 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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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 오면서 얇아진 옷과 함께 '털과의 전쟁'을 선포한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털을 잘못 제거했다간 오히려 털이 안쪽으로 자라는 인그로운 헤어나 피부 착색으로 고생할 수 있어 신중한 제모가 중요하다.

또 제모 시 털이 자란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면도기를 밀어도 생기기도 한다.

제모 시 핀셋을 이용해 털을 뽑을 경우, 모근까지 제대로 뽑지 못하고 털이 끊어지면 남은 털이 피부 안쪽으로 파묻혀 인그로운 헤어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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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그로운 헤어부터 착색까지 제모를 위한 꿀팁
털들 또한 수명이 제각각이라 각각의 시기에 따라서 굵기도 모두 다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따뜻한 봄이 오면서 얇아진 옷과 함께 '털과의 전쟁'을 선포한 사람이 늘고 있다. 각종 제모 제품 구매부터, 레이저 시술 예약까지 제모를 위한 노력도 각양 각색이다. 그러나 털을 잘못 제거했다간 오히려 털이 안쪽으로 자라는 인그로운 헤어나 피부 착색으로 고생할 수 있어 신중한 제모가 중요하다. 미국 건강 정보 매체 '헬스(Health)' 등의 자료를 토대로 제모에 관한 정보들을 대해 알아봤다.

1. 면도(shaving)보다 왁싱(waxing)이 나을까?

제모 효과를 오래 지속시키고 싶다면 면도보다 '왁싱'을 추천한다. 부드러운 촉감을 원하더라도 왁싱이 더 좋은 선택이다. 면도를 할 경우 털을 잘라내기 때문에 비교적 '뭉뚝한' 털이 자란다. 왁싱은 털을 뽑은 뒤에 새로 나는 것이기 때문에 비교적 얇은 털이 자란다.

2. 털을 뽑으면 나중에 두 배로 날까?

현재로서는 의학적 근거는 없는 말이다. 털은 모근을 감싸는 '모낭'에서 시작된다. 한 개의 모낭에 최대 4개까지 난다. 모낭의 개수는 태어나면서 결정되며 사람마다 정해져 있다. 모근을 제거한다고 해서 해당 모낭에서 생성되는 모근의 개수가 달라지 않는다. 다만 털을 너무 자주 뽑으면 모근 주변의 피부가 늘어날 수 있다.

3. 털을 밀면 더 두껍게 자랄까?

털도 성장 주기 및 수명이 존재한다.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반복한다. 털들 또한 수명이 제각각이라 각각의 시기에 따라서 굵기도 모두 다르다. 따라서 시각적으로 더 굵거나 가는 털이 비교되는 것이지, 털을 제거한다고 더 두껍게 자라는 것은 아니다.

4. 제모한 후 피부가 갈색으로 변했을 때는?

제모를 잘못해도 색소침착이 일어난다. 사람에 따라 색소 침착이 일어나는 경우는 다양하다. 면도기 사용 때문에 멜라닌 색소 세포가 활성화되거나, 자극이나 마찰로 인해 변하기도 한다. 색소침착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옅어진다. 그러나 심할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 색소침착이 일어난 피부 상태와 원인, 그리고 형태에 따라 치료법이나 기간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5. 족집게로 제모했는데 인그로운 헤어가 생겼다면?

인그로운 헤어(매몰모)는 제모 후 관리가 잘못되었을 때 발생한다. 제모 후에는 각질제거 및 보습이 중요하다. 만약 이를 소홀히 하면 각질이 쌓여 인그로운 헤어 발생률이 높아진다. 또 제모 시 털이 자란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면도기를 밀어도 생기기도 한다. 제모 시 핀셋을 이용해 털을 뽑을 경우, 모근까지 제대로 뽑지 못하고 털이 끊어지면 남은 털이 피부 안쪽으로 파묻혀 인그로운 헤어가 생길 수 있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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