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대 정원 확대, 의료 정상화 필요조건"

이현정 기자 2024. 3. 2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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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며 증원 방침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건강보험재정을 통해 필수의료에 10조 원을 투자하고, 필수의료 특별회계도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의대 정원 배정은 의료개혁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에 필수의료 분야를 재정투자 중점 분야로 포함하고, 전공의 수련 집중 지원, 지역의료 발전기금 신설 등 의료개혁 5대 핵심 재정사업을 검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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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며 증원 방침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건강보험재정을 통해 필수의료에 10조 원을 투자하고, 필수의료 특별회계도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의대 정원 배정은 의료개혁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성태윤/대통령실 정책실장 : 의료 개혁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은 완료하였고, 앞으로는 지난 2월 민생토론회에서 밝힌 것처럼 증원된 인력이 지역·필수의료에 종사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새롭고 과감한 방식의 투자가 필요하다며 국가 재정을 집중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에 필수의료 분야를 재정투자 중점 분야로 포함하고, 전공의 수련 집중 지원, 지역의료 발전기금 신설 등 의료개혁 5대 핵심 재정사업을 검토했습니다.

그러면서 보건의료 정책 투자의 우선순위를 논의하는 대화에 의료계가 참여해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특히 전공의들에게 책임 있는 대표단을 구성해 정부와의 대화의 자리로 나와달라며 대화를 위한 대표단 구성은 법 위반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2차관 :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처우 향상을 위해 신설될 필수의료 특별회계 내에 전공의 계정에 담을 예산과 관련하여, 여러분의 현장에서의 경험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대화하기를 희망합니다.]

여당에선 정부와 의사단체의 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대화를 통해 좋은 결론을 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어떤 의제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것으로 배제한다면 건설적인 대화가 진행되기 어렵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2천 명 증원 시 의료 파탄이 일어난다"며 "내후년부터 시작하는 게 옳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양현철, 영상편집 : 전민규)

이현정 기자 a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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