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다가오자… 지하철 탑승시위 재개한 전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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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4·10 총선을 앞두고 '장애인 이동 권리 보장'을 촉구하며 한 달여 만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전장연은 이날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있지만 장애인 권리에 대한 얘기는 많이 들려오고 있지 않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정치가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권리를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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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농성에 출근길 시민 큰 불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4·10 총선을 앞두고 ‘장애인 이동 권리 보장’을 촉구하며 한 달여 만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27일 전장연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시청역 2호선에서 탑승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서울교통공사와 활동가들의 실랑이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무정차 통과나 지연은 없었다.
전장연은 이날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있지만 장애인 권리에 대한 얘기는 많이 들려오고 있지 않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정치가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권리를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서울시의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예산 전액 삭감을 규탄하며 “해고된 장애인 노동자 400명을 원상 복구하라”고 촉구했다. 전장연 활동가 100여 명이 승강장 3개 정도를 차지하고 2시간가량 농성을 벌이면서, 출근길 시민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전장연은 전날 오후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승강장 시위를 시작으로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식 등 시위와 집회를 이어왔다. 참석자 일부는 1호선 시청역 역사 안에서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까지 1박 2일 노숙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김린아 기자 linay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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