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붕괴 사고로 美볼티모어항 폐쇄…관련주 급등

2024. 3. 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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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수출입항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이 입구의 교량 붕괴로 폐쇄됐다는 소식에 벌크선사를 중심으로 해운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해운주 급등 이유는 볼티모어항 폐쇄로 인한 운임 상승 가능성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볼티모어항 입구에 위치한 스랜시스 스콧 키 대교를 지나던 대형 컨테이너선이 다리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볼티모어항은 미국의 항구 중 물동량 규모가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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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미국 최대 수출입항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이 입구의 교량 붕괴로 폐쇄됐다는 소식에 벌크선사를 중심으로 해운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흥아해운은 전일 대비 540원(21.14%) 오른 3095원에, 대한해운은 195원(10.34%) 상승한 208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해운주 급등 이유는 볼티모어항 폐쇄로 인한 운임 상승 가능성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볼티모어항 입구에 위치한 스랜시스 스콧 키 대교를 지나던 대형 컨테이너선이 다리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리가 붕괴되면서 다리 위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8명이 추락, 그 중 6명이 실종됐다. 볼티모어항은 현재 선박 입출항이 중단된 상태다.

볼티모어항은 미국의 항구 중 물동량 규모가 9위다. 특히 작년 기준 미국의 항구 중 가장 많은 75만대의 자동차를 수출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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