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배당’ 티켓 오늘이 마감[금주머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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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벚꽃 배당'을 받기 위해 대부분 상장사 배당 주주 확정일이 집중된 27일 막차 수요가 집중될지 주목된다.
이날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을 기다리지 않고도 즉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이 시기부터 이날까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라면 약 한 달 만에 결산·분기배당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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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까지 주식 있어야 혜택
배당락일 단기 주가급락 주의
소득 세율 15.4%도 고려해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벚꽃 배당’을 받기 위해 대부분 상장사 배당 주주 확정일이 집중된 27일 막차 수요가 집중될지 주목된다. 이날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을 기다리지 않고도 즉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높은 배당을 약속하는 종목들은 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 배당락일에 이전보다 단기 주가 하락 폭이 클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배당을 처음 받는 투자자는 배당소득 세율이 15.4%(지방소득세 포함)라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이 결산 배당기준일인 주요 종목(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포스코퓨처엠(250원) △포스코DX(100원) △현대제철(1000원) △두산밥캣(800원) △IBK기업은행(984원) △현대해상(2063원) △DB손해보험(5300원) △한화손해보험(200원) △한화생명(150원) △LS머트리얼즈(22원) △NH투자증권(800원) △미래에셋증권(150원) 등이다. 상장사는 배당기준일상 주주명부를 바탕으로 배당받을 주주를 정하는데, 우리나라는 주식을 산 뒤 결제까지 2영업일이 걸려 배당기준일로부터 2영업일 전까지 주식을 갖고 있어야 배당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들 기업의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27일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1분기 ‘분기배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KB금융(1주당 550원 수준)·신한지주(540원)·하나금융지주(650원)·우리금융지주(200원)·JB금융지주(120원) 등도 3월 마지막 거래일인 29일을 분기 배당기준일로 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정부가 배당절차 개선방안을 도입해 올해부터는 투자자가 배당액이 확정된 이후 투자할 수 있게 됐는데, 이에 이들 회사는 결산 배당기준일을 지난 2월 말로 정했었다. 이 시기부터 이날까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라면 약 한 달 만에 결산·분기배당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반면, 배당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린 다음 날 주식을 매도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 종목은 28일 배당락을 맞는다. 실제, 전날 배당락일을 맞은 삼성화재, 삼성카드 주가는 전장대비 각각 약 5.7%, 5.4% 빠졌다. 특히, 금융지주·보험사의 경우 밸류업 수혜주로 꼽혀 주가 상승 폭이 컸고, 금융지주는 한 달 사이 2번 배당받는 소위 ‘더블 배당’이 예고됐기에 낙폭이 이전보다 클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신병남 기자 fellsic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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