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맞상대 김병욱, 웃통 벗은 바디프로필 공개… 온라인 와글와글
김병욱(58)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체를 탈의한 채 찍은 바디프로필을 공개했다. 국회의원의 이례적인 상체 탈의 사진 공개에 온라인상에선 “용기가 멋있다”는 식의 반응과 “품격에 맞지 않는다”는 식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6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큰 용기를 내어 도전해봤다”며 바디프로필 도전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김 의원이 촬영 직전 상의를 탈의한 채 운동을 하는 모습, 복근을 드러낸 채 활짝 웃으며 찍은 사진 등이 담겼다.
영상에서 김 의원은 “선거운동도 체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을 더 빡세게 준비할 수 있는 기초체력이 길러진 것 같다”고 했다.
이 같은 김 의원의 바디프로필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온라인상에선 “공약 실천 신념과 의지가 멋지고 신선하다” “땀은 거짓이 없다” 등의 반응이 나온 한편 “국회의원 품격을 떨어뜨리는 일이다” “선거 벽보에서 벗은 몸까지 봐야하나?” 등의 반응도 나왔다.
김 의원의 지지자들이 주로 댓글을 남기는 유튜브 채널에서는 “늦은 나이란 없나보다. 용기 얻고 간다” “분당 리빌딩도 기대된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으나, “의원님 이건 좀 (그렇다)” “안본 눈 삽니다” “선거 포스터에는 쓰지 마세요”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김 의원은 2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를 통해 바디프로필을 찍게 된 계기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김 의원은 “선거운동이라는 게 조금 메마르다”며 “상대방 공격도 있고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힘들고 그래서 펀(FUN)이 있는 선거운동이 뭐 없을까 이런 생각을 했다”고 했다. 그러던 중 김 의원은 식당에서 우연히 헬스트레이너를 만났고, 평소 운동에 관심이 많은 김 의원은 그와 이야기를 나누다 바디프로필을 찍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한편 김 의원은 이번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20대, 21대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낸 분당을에 출마해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김은혜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 맞붙는다. 분당을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여 전국 지역구 중에서 초박빙 지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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