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2750선 등락… SK하이닉스 신고가 또 경신

이지운 기자 2024. 3. 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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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7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간 모습이다.

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09포인트(0.44%) 하락한 2745.00에 출발한 이후 상승 전환한 뒤 재차 하락하는 등 장 초반 오르락내리락 장세를 연출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29억원, 96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2.49%)의 주가는 이날 장중 처음으로 18만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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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2757.09)보다 12.09포인트(0.44%) 하락한 2745.00에 개장한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시스
코스피가 27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간 모습이다.

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09포인트(0.44%) 하락한 2745.00에 출발한 이후 상승 전환한 뒤 재차 하락하는 등 장 초반 오르락내리락 장세를 연출했다. 전날 코스피는 오전 장중 한때 2779.40선까지 올랐다. 이는 2022년 2월10일(2779.85) 이후 장중 최고가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29억원, 96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1337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증시는 소폭 하락하면서 3일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08%, S&P500은 0.28%, 나스닥은 0.42% 각각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P500 지수는 장 후반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차익실현 매물에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였다"며 "대형기술주 중에서는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 서비스를 미국 사용자들에게 무료 1개월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3% 가까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2.49%)의 주가는 이날 장중 처음으로 18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장 초반에는 18만1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에 HBM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0.12%) 삼성바이오로직스(0.72%) 현대차(1.46%) 삼성SDI(2.11%)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38%) 기아(-0.44%) 셀트리온(-2.47%) POSCO홀딩스(-0.58%)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 대비 7.86포인트(0.86%) 하락한 908.2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장중 922.57까지 올랐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920선을 넘긴 건 지난해 9월 이후 반년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16억원, 20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50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1.71%) 엔켐(0.94%)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내림세다. 알테오젠은 박순재 대표의 특수관계인 부인 정혜신 씨의 보유 지분 블록딜 소식이 전해지면서 13% 이상 폭락했다. 셀트리온제약도 6% 이상 내림세를 보인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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