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편의점 히트 상품 '연세크림빵', 몽골에서도 먹는다

연희진 기자 2024. 3. 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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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의 히트 상품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가 몽골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지난 22일부터 몽골로 수출된 연세우유 크림빵이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CU가 연세우유 크림빵을 수출 품목으로 정한 이유는 K-편의점의 메가히트 상품을 몽골 현지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서다.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의 수출은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난해 8월, 몽골 파트너사인 센트럴 익스프레스에게 제안하며 본격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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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현지 출시 3일 만에 누적 1500여개가 판매
K제품 인기로 패키지에 상품명 한글로 새겨
연세우유 크림빵이 몽골로 수출돼 판매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의 히트 상품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가 몽골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지난 22일부터 몽골로 수출된 연세우유 크림빵이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몽골로 수출된 상품은 우유 생크림빵, 초코 생크림빵 2종이다. 총 수량은 3만6000여개, 용량은 냉동 컨테이너 1대 분량이다.

CU가 연세우유 크림빵을 수출 품목으로 정한 이유는 K-편의점의 메가히트 상품을 몽골 현지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서다. 몽골 고객들이 한국에 익숙하고 우호적인 점에 착안해 패키지의 상품명에도 한글을 새겼다. 가격은 8800MNT(몽골 투그릭, 약 3520원)으로 몽골 기준 저렴한 도시락 하나 정도의 가격이다.

연세우유 크림빵은 출시 2년여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한 CU의 대표 차별화 상품이다. 이 가운데 우유 생크림빵, 초코 생크림빵은 연세우유 크림빵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 상품이다.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의 수출은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난해 8월, 몽골 파트너사인 센트럴 익스프레스에게 제안하며 본격 논의됐다. 해당 상품은 몽골 현지에서 출시 3일 만에 누적 1500여개가 판매되며 냉장베이커리 카테고리 중 매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기존 과자, 라면 등이 아닌 냉장 디저트 상품을 몽골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에 도착한 상품은 점포 발주 수량에 맞게 해동 후 즉시 공급된다. BGF리테일은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 수출까지 준비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몽골, 말레이시아 등 520여 개의 CU 점포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진출한 국내 중소협력사는 60여 곳에 이른다. 또 앞으로 중소협력사 제품의 판로는 이달 초 BGF리테일이 진출한 카자흐스탄까지 더 확대될 예정이다.

원휘연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장은 "앞으로도 CU는 중소협력사의 판로를 확대하고 한국의 우수 상품을 해외로 알리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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