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에 김윤구 사장 선임

제24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 [사진 = 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가 2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윤구 신임 대표는 현대자동차그룹 인사실장과 감사실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사업구조 및 조직 체질 개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오토에버를 세계 톱티어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전문사로 성장시킬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의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을 추가했다. 제조 분야에 적용할 5G 특화망 서비스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현대오토에버는 생산과정 전체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위해 5G 특화망을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날 신임 사외이사로 김희철 전 서울국세청장과 이선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선임했다. 또한 주당 배당금은 1430원, 총액은 392억원으로 결정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새로운 대표 체계에 맞춰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인재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주주총회 발표문을 통해 “2024년 현대오토에버는 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불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위해 조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SW 기술 및 품질 강화와 핵심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