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 보험금까지'…차량서 수천만 원 훔친 10대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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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광주, 전남지역을 돌며 차량에서 수천만 원의 금품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원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 군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같은 또래의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 등은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남원과 광주, 전남 순천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3천4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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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광주, 전남지역을 돌며 차량에서 수천만 원의 금품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원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 군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같은 또래의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 등은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남원과 광주, 전남 순천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3천4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암 진단 보험금으로 수령한 3천만 원을 차에 보관했다가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주들의 피해가 확산하자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A 군 등 범행에 가담한 일당을 차례로 붙잡았습니다.
조사 결과 A 군은 후사경(사이드미러)을 접지 않고 주차한 차량만을 골라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훔친 금품으로 몸에 문신하거나 명품 가방을 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은 범행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차를 벗어날 때는 잠금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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