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매장 쓰레기통 검은 봉지, 정체는...

김주미 2024. 3. 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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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아이스크림 매장 쓰레기통에 버려진 검은색 비닐 안에 개똥이 들어있었다는 소식이 알려져 누리꾼을 경악하게 했다.

매장 운영자는 이 봉투 때문에 매장 내 악취가 났다며, 먹을 것을 파는 가게에 개똥을 버린 무개념 손님에 대해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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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shutterstock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 쓰레기통에 버려진 검은색 비닐 안에 개똥이 들어있었다는 소식이 알려져 누리꾼을 경악하게 했다. 매장 운영자는 이 봉투 때문에 매장 내 악취가 났다며, 먹을 것을 파는 가게에 개똥을 버린 무개념 손님에 대해 분노했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인 매장에 개똥 버린 X'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밝힌 A씨는 "매장 정리하다 쓰레기통을 치우려는데 평소와 달리 유난히 악취가 나서 살펴봤다. 딱 개똥 비닐봉지처럼 보이는 봉지가 있어 설마 하고 코를 살짝 대봤더니 맞더라. 개똥이더라"며 자신이 겪은 일을 설명했다.

A씨는 "그래도 먹을 것을 파는 가게인데 어떻게 여기다가 개똥을 버릴 수 있냐"며 CCTV를 확인해봤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주말에 가게 안에 개를 데리고 들어온 어린 학생 2명이 개똥 봉투를 버리는 모습이 CCTV에 찍혀 있었다.

A씨는 "800원짜리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이체를 하는 바람에 연락을 취할 길이 없다"며 "CCTV 영상을 모자이크해서 매장에 붙여놓을까 했는데, 그래도 먹는 것 파는 가게인데 개똥 글 붙었다가 역효과 날까 참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 자영업자는 A씨의 글에 "다시 이런 일이 생기면 가게 방역, 청소비용까지 다 물리겠다고 공고문을 붙여놓으라"는 댓글을 달아 조언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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