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신임교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IU-FDA' 운영

인제대학교 전경./사진제공=인제대

인제대학교가 올해부터 신임교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 'IU-FDA'(Faculty Development Academy)를 운영한다.

IU-FDA는 신임교원이 인제대의 문화를 익히고 교수(Faculty) 및 교육(Teaching)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8일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15주간 운영된다. 신임교원은 매주 금요일 1~3교시 IU-FDA를 이수해야 한다. 대학은 신임교원의 책임시수 중 3시수를 감면하고, 금요일에 수업을 배정하지 않는다.

프로그램은 △인제대 창립 정신 및 역사 △IU VISION 2033 △수업 관리를 위한 교내 시스템 활용 방안 △학습자 중심 수업 설계 및 평가 △학생 지도 및 효과적인 상담기법 △원격수업 동영상 콘텐츠 제작 및 LMS 활용 △연구 역량 강화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최석진 대학교육혁신처장은 "신임교원 다수가 IU-FDA 덕분에 학교에 더 친숙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학생을 처음 가르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전민현 총장은 "IU-FDA는 우리 대학이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서 나아가는데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며 "신임교원뿐만 아니라 대학 구성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되면 탁월한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갖춘 그들이 더 큰 역할을 맡게 되리라 기대한다. 이는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대학의 교육 수준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