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루셉스키, 대표팀서 '라커룸 연설'→포스테코글루 카피…스웨덴 감독 '대만족'

박지원 기자 2024. 3. 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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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얀 쿨루셉스키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에 영감을 얻어 라커룸 연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7일(한국시간) "쿨루셉스키는 알바니아전을 앞두고 스웨덴 동료들에게 연설했고, 그 연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사용했던 말 중 일부였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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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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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데얀 쿨루셉스키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에 영감을 얻어 라커룸 연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7일(한국시간) "쿨루셉스키는 알바니아전을 앞두고 스웨덴 동료들에게 연설했고, 그 연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사용했던 말 중 일부였다"라고 알렸다.

쿨루셉스키는 "욘 달 토마손 감독이 잠시 날 따로 불러서 팀원들에게 얘기할 수 있겠냐고 물었고, 난 내가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처음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하며 걸어 다녀야 했지만,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난 모든 것에서 영감을 얻는데, 그 연설은 토트넘 감독이 말한 것이었다. 난 토트넘 감독의 말을 믿고, 그래서 조금 반영했다. 가족은 서로를 보호하기 때문에 가족처럼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토마손 스웨덴 감독은 쿨루셉스키의 라커룸 연설에 대만족했다. 그는 "환상적이다. 쿨루셉스키는 아주 잘했다. 그는 함께 뭉쳐서 우리가 가족이라는 것에 대해 얘기했다. 그게 바로 우리였다"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쿨루셉스키는 점점 더 많은 책임을 지고 있다. 난 그 점이 마음에 든다. 우리에게는 책임감 있는 선수가 더 많이 필요하다. 빅터 린델뢰프와 로빈 올센이 그렇게 한다. 하지만 그런 선수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 결국에는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 이미지

쿨루셉스키는 지난 2019년 11월에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꾸준하게 발탁됐고, 이번 3월 A매치에서도 어김없이 불렸다. 스웨덴은 첫 번째 친선 경기인 포르투갈전에서 2-5로 대패해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이에 알바니아전에서 반전이 필요했다.

토마손 스웨덴 감독은 경기장에 나서기 전에 선수들이 똘똘 뭉치기를 원했다. 그리고 쿨루셉스키에게 개인적으로 요청해서 연설하도록 했다. 쿨루셉스키는 흔쾌히 받아들였고, 토트넘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말했던 걸 일부 인용해서 동료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 말이 통했을까. 스웨덴은 후반 17분 구스타프 닐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공교롭게도 그 어시스트가 쿨루셉스키의 발끝에서 나왔다. 모든 게 맞아떨어졌던 경기였고, 포스테코글루 감독 덕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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