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볼티모어 대교 붕괴로 물류대란 우려↑…흥아해운 18% 강세[핫종목]

문혜원 기자 2024. 3. 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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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볼티모어항 대교가 붕괴하면서 물류 대란 가능성이 커진 영향이다.

주가 강세는 미국 내 물류 대란에 따라 해운운임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볼티모어항에서 출발한 머스크해운 소속 달리호는 전력 공급으로 '프랜시스 스콧 키 대교'에 충돌했고 대교는 붕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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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프란치스 스콧 키 대교(Francis Scott Key Bridge)가 대형 화물선 '달리(Dali)'의 충돌로 무너진 모습. 2024.03.2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해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볼티모어항 대교가 붕괴하면서 물류 대란 가능성이 커진 영향이다.

27일 오전 10시 24분 흥아해운(003280)은 전날 대비 465원(18.20%) 상승한 3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한해운(005880)(6.10%) STX 그린로지스(465770)(5.09%) HMM(011200)(1.04%) 등도 오름세다.

주가 강세는 미국 내 물류 대란에 따라 해운운임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볼티모어항에서 출발한 머스크해운 소속 달리호는 전력 공급으로 '프랜시스 스콧 키 대교'에 충돌했고 대교는 붕괴했다.

사건 이후 볼티모어 항이 폐쇄되자 무역업체들은 미국 서부 쪽으로 화물선 방향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볼티모어항은 미국 내에서 10번째로 큰 항구로 연간 1000만 톤의 물류 이동이 이루어지는 곳이며 대서양과 미국을 잇는 주요 수송로"라면서 "이번 사태로 수개월간 볼티모어항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며 선박은 다른 대체 항구를 찾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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