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벽지 오가는 '자율주행 마실버스' 도입한다

윤왕근 기자 2024. 3. 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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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관광지를 달리는 자율주행차가 앞으론 벽지 구간까지 운행한다.

강릉시는 "국토교통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며 "국비 4억 원을 확보해 벽지에서 운행하는 자율주행 마실 버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작년 말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연곡면사무소~삼산보건진료소 13㎞ 구간에서 자율주행 마실 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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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 선정
강릉시 관광형 자율주행 셔틀. 2023.1.10/뉴스1 윤왕근 기자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 관광지를 달리는 자율주행차가 앞으론 벽지 구간까지 운행한다.

강릉시는 "국토교통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며 "국비 4억 원을 확보해 벽지에서 운행하는 자율주행 마실 버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작년 말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연곡면사무소~삼산보건진료소 13㎞ 구간에서 자율주행 마실 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마실버스에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도입, 주요 사용자인 고령자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속적·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벽지 노선의 주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고령자 편의를 위해 앱뿐만 아니라 콜센터를 통해서도 버스를 호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2년 6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후 3개월간 테스트 운행을 거쳐 올 1월부터 3개 노선 15.8㎞ 구간에 자율차 5대를 운용하고 있다. 이들 차량의 누적 주행거리는 10만㎞로서 그간 3400여 명이 이용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교통 소외 지역이 많고 노령층 비중이 큰 중소도시 특성에 맞춘 강릉시만의 자율주행노선으로 첨단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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