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 BYD 전기 1톤 트럭 보조금 지원

BYD 전기 1톤 트럭 T4K(티포케이)을 국내 수입·판매하는 GS글로벌은 27일 올해 줄어든 전기 화물차 보조금과 관련해 국산 경쟁차와의 보조금 차액을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BYD의 전기 트럭 T4K. /GS글로벌 제공

환경부에 따르면 T4K의 올해 정부 구매 보조금은 462만원으로, 지난해 1200만원보다 738만원 삭감됐다. 이에 연동하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소상공인 보조금 역시 크게 줄어 T4K를 구매하려면 기존보다 구입비가 1000만원 이상 오르는 부담이 생겼다.

GS글로벌은 보조금 삭감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쟁사 제품이 받는 보조금과 T4K의 보조금 차이를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서울 기준 현대차 포터 일렉트릭과 기아 봉고 EV는 정부·지자체 보조금을 1431만원 받는데, 630만원인 T4K와 비교해 801만원의 차액이 발생한다. GS글로벌은 이 차액을 모두 보전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객감사 할인 100만원과 전기차 충전 쿠폰 1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GS글로벌 측은 “고객 부담을 없애고, T4K의 친환경 이동수단의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